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첫 인증 표준 등장 [환경]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하거나 화학적으로 분해해 원료로 되돌리는 ‘화학적 재활용’을 검증하는 새로운 인증 기준이 나왔다. 화학적 재활용이라는 명칭 아래 열분해와 해중합, 용해, 가스화 등 서로 다른 기술이 혼재하고 있지만, 각 공정의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방식을 비교할 공통 기준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폐플라스틱을 연료로 전환하거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정까지 순환경제 기술로 포장될 수 있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인증은 기업 단위가 아니라 개별 사업장의 허가와 오염물질 배출, 온실가스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20일(현지시각) 지속가능성 전문매체 트렐리스에 따르면, 표준·검증기관 SCS 스탠더즈 앤드 어슈어런스 시스템즈는 최근 ‘책임 있는 화학적 재활용 인증 표준(Responsible Chemical Recycling Certification Standard·SCS-004)’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