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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5·18 왜곡단체 국회 부른 이진숙… 반역사적 망동

5·18 왜곡단체 국회 부른 이진숙… 반역사적 망동
[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024년 7월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25 연합뉴스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등 역사 인식으로 논란을 빚어온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국회에서 5·18운동을 자유민주주의 관점에서 재조명하자 는 공개포럼을 연다. 해당 포럼은 광주의 젊은이들은 어릴 적부터 반국가의 상징에 둘러싸인 채 반국가의 정치와 역사를 교육받고 있다 고 주장하는 단체와 함께 주최한다. 이 의원은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새역사국민운동 과 공동으로 자유민주 관점 5·18 학술 포럼 을 주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역사국민운동은 광주는 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다시 한번 패망의 길로 이끌게 될 어두운 세력의 소굴 이라고 규정하는 단체로 이승만과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 집권은 정당하다 자유 대만의 수호를 위해 (한국이) 국제전쟁에 참가해야 한다 고 주장해오고 있다. 이 의원이 해당 포럼을 주최한다는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시민언론 민들레와 통화에서 (이진숙 의원이) 국회 들어오자마자 국회 한복판에서 역사 왜곡을 저지르고 있다 면서 역사에 대한 만행이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고 말했다. 민주당 박해철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을 향해 국회를 극우 역사관의 무대로 전락시키고 있다 며  역사 왜곡 세력에게 국회의 문을 열어주겠다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해당 단체는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 라고 부르고, 광주가 반문명·반근대 민중·민족주의 세력 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면서 이미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증명된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국가폭력의 책임을 부정하려는 주장이 학술 이라는 이름을 붙인다고 정당화될 수는 없다. 이는 역사왜곡일 뿐 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 의원의 5·18 관련 논란은 처음도 아니 라면서 과거 5·18을 비하하는 글에 좋아요 를 눌러 문제가 됐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는 5·18단체는 이권단체 라는 제목의 영상도 게시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5·18을 둘러싼 논란이 일 때마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비판받아 왔다 면서 이번 포럼 개최 역시 이러한 처참한 역사 인식과 저급한 왜곡 선동의 행보를 이어가는 행태 라고 질타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 토론회 포스터. 2026.08.12. 국회 홈페이지 진보당도 5·18 광주항쟁 부정하는 반역사적 토론회 즉각 중단하라 고 촉구했다. 노혜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충격적이다 못해 끔찍하기까지 하다 며 반역사적·반사회적 인식을 가진 단체가 5·18 광주항쟁의 정신을 훼손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대표가 토론에 참여하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토론회 참여자의 면면도 한심하기 그지없다 면서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김용삼 씨는 새역사국민운동 대표인 이영훈 씨와 함께 반일종족주의 를 발간하고,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해온 인사 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5월 광주에 많은 빚을 졌다 며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의 민주주의는 군사독재에 맞서 피로 항거한 시민들의 희생 위에 세워져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숭고한 민중의 투쟁을 폄훼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며 이진숙 의원은 즉각 토론회 개최를 중단하라 고 외쳤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번 토론회를 이진숙 의원 개인의 행사로 치부하지 말라 면서 토론회가 중단되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 고 촉구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4.7.31 연합뉴스 진보당 전종덕 의원도 성명을 내고 5·18 민중항쟁을 모독하는 반역사적 망동 즉각 중단하라 고 말했다. 전 의원은 민주주의의 숭고한 전당인 국회가 또다시 극우세력의 역사 왜곡과 혐오 선동장으로 난도질당할 위기에 처했다 면서 분노와 참담함을 넘어 대한민국 헌정사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민주주의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반역사적 망동 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진숙 의원이 국회 안으로 불러들인 새역사국민운동 은,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궤변을 서슴지 않는 세력 이라면서 국가 폭력에 의한 참혹한 학살을 한낱 우연의 겹침 으로 치부하고, 이승만·박정희·전두환 군부 독재 정권의 폭정을 미화·찬양하는 데 앞장서 왔다 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진숙 의원은 5·18의 역사적 의미를 들먹이며 뒤로는 극우 망언의 판을 깔아주는 비열한 물타기를 즉각 중단하라 며 반역사적 학술 포럼을 즉각 취소하고, 5·18 영령들과 광주시민, 그리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고 질타했다. 이어 5·18 민중항쟁이 일어난 지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5·18을 모독하고 왜곡하는 반역사적 망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면서 5·18은 더 이상 극우세력의 역사왜곡과 정치적 폄훼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전 의원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온전히 새겨 역사왜곡 세력의 망동을 원천 차단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역사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 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으로 광주의 진실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겠다 고 했다. 이진숙의 반복된 극우 역사관 이 의원의 역사 인식은 여러 차례 문제가 됐다. 윤석열 정권에서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이 의원은 과거 5·18을 폭도들의 선동 이라고 주장한 글에 좋아요 를 눌러 공감을 표시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글은 2023년 6월 2일 이 의원의 SNS에 달린 댓글로 무고한 시민들조차 폭도들의 선동선전에 의하여 사망자가 속출하게 된 비극의 날 홍어족(광주 시민을 혐오하는 표현)들에게 유리한 해석으로 광주사태를 악용하므로 애꿎은 전두환 대통령만 희생양으로 발목을 잡아 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이진숙 의원이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린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혐오하는 표현이 적힌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2026.08.12. 이진숙 페이스북 갈무리 이 의원은 이 문제로 2024년 7월 방통위원장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적을 받으면서도 우리나라에 언제부터 좋아요 연좌제 지인 연좌제 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  표시를 하는 것에 조금 더, 손가락 운동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겠다 고 되레 비꼬았다. 이에 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손가락 운동에 신경을 쓰겠다는 (말은) 명백한 조롱 이라며 사과하라 고 요구했으나, 이 의원은 사과를 거부했다. 이후 엠비시(MBC) 기자 선배인 민주당 정동영 의원(현 통일부 장관)이 5·18 희생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 며 5·18 희생의 무게가 손가락 운동만큼의 무게냐 고 따져묻자, 그제야 이 의원은 그 용어에 대해 사과드린다 고 했다. 당시 인사청문회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 인식도 문제가 됐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일본군 위안부 에 대해서 후보자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냐 고 묻자, 이 의원은 논쟁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 며 입을 닫아 논란이 됐다. 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지난해 8월 20일 국회 과방위에서 인사청문회 당시 이 의원의 위안부 관련 답변 태도에 대해  종군기자 출신이 종군위안부 강제성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는 답변 자체가 본인의 정체성과 관련해 본인 경험과 삶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 며 맹비난한 바 있다. 이 의원의 역사 인식 문제는 국회의원 당선 뒤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5일 이 의원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내용을 담은 혐오 발언을 응원가로 불러 문제를 일으킨 배재고등학교에 응원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응원 화한 리본에는 스타벅스가 5·18과 무슨 관계가 있냐 배제고 학생들과 함께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대구참여연대는 지난달 6일 논평을 내고 배재고 학교장과 총동창회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5·18 묘역 참배를 통해 성숙하게 문제를 풀어가고 있는 마당에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전도된 가치관,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 며 이 의원을 강력 규탄했다.   이진숙 의원이 지난 7월 5일 서울 배재고에 화환을 보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진이다. 2026.08.12. 이진숙 페이스북 갈무리 반복된 역사 인식 논란으로 이 의원은 광주에서 강연을 하려다가 취소된 일도 있었다. 지난 2월 8일 이 의원은 5·18 사적지인 광주 전일빌딩에서 강연을 계획했지만, 광주시는 정치적 목적의 시설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에 따라 대관을 취소했다. 당시 광주전남 촛불행동은 5·18 사적지에서 5·18을 모욕하는 극우인사의 강연은 안될 말 이라고 항의했다. 전일빌딩은 5·18 당시 전남도청 정면에 위치했던 건물로, 계엄군의 헬기 사격 탄흔이 남아있는 곳이다. 무려 245발의 흔적이 발견돼 건물 이름 자체가 전일빌딩 245 로 바뀌었다.김시몬 기자 simonn0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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