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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중국, 남중국해 안텔로프 환초에 3㎞급 활주로 건설

중국, 남중국해 안텔로프 환초에 3㎞급 활주로 건설
[국제]
지난 9월 28일 촬영된 서사군도 안텔로프 환초의 매립지와 활주로로 보이는 건설현장(빨간색 선) 위성사진.  딥 다이브 아사히신문 10월 25일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영유권과 해양 권익을 둘러싸고 다투고 있는 남중국해의 파라셀 군도(서사군도)의 안텔로프 환초(암초)에서, 중국이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3㎞급 활주로를 건설하고 있는 모습이 인공위성 사진으로 확인됐다. 25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의 비영리 민간 인텔리전스 기관인 딥 다이브(DEEP DIVE)가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9월 28일 촬영된 안텔로브 위성사진.  딥 다이브  아사히신문 10월 25일 서사와 남사 군도 군사 거점화 가속 서사군도와 남사군도(스프라틀리 군도) 환초들 여러 곳에 이미 3㎞ 활주로들을 건설해 온 중국이 동남아 연안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 환초들의 군사거점화 작업을 더 서두르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남중국해의 서사군도(위쪽 사각형)와 남사군도(아래쪽 사각형).  위키피디아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작은 원들이 분쟁 중인 환초들. 중국은 빨간 선들 안쪽 해역 전체를 자국 영해라 주장하면서 서사군도(PARACELS, 파라셀 군도)와 남사군도(SPRATLYS, 스프라틀리 군도)의 여러 환초들을 군사 거점화하고 있다. 파란 점선들은 해양법에 관한 유엔 협약(UNCLOS)에 따른 주변 각국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BBC 베트남과 분쟁 안텔로프, 작년 후반 공사 서둘러 안텔로프 환초는 중국이 1970년대부터 실효지배하고 있는 파라셀 군도 남서부에 있는 작은 암초로, 베트남 등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은 지난해(2025년) 후반부터 급속히 매립공사를 벌이는 등 건설작업을 서둘러 왔다. 아사히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 자위관 출신의 군사 저널리스트인 오하라 본지 딥 다이브 대표이사는 올해 2월에 촬영된 영상에서 환초의 내부에 다수의 준설선들이 모여 있고, 해저에서 퍼 올린 대량의 토사로 인공적인 육지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9월에 촬영된 영상에서는 환초의 북쪽에 활주로로 보이는 구조물이 확인됐으며, 그 부근에는 평탄하게 정지작업을 한 주기장(駐機場 항공기 계류장)으로 보이는 부지도 확인됐다. 활주로로 보이는 구조물은 완성될 경우 길이 약 2700m로, 오버 런 부분(활주로 끝의 여분의 땅)을 포함하면 약 3㎞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딥 다이브는 추정했다. 따라서 전투기 뿐만 아니라 대형 수송기나 공중 급유기, 폭격기, 조기 경보기 등 대형 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활주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디 섬에 건설된 중국의 2700m 활주로.  위키피디아 우디 섬 2700m 활주로, 중국군 전투기 이착륙 파라셀 군도에서는 안텔로프 환초에서 약 90km 떨어진 우디 섬에 이미 약 2.7㎞ 길이의 활주로가 완성돼, 중국군의 전투기들이 이착륙을 하고 있다. 오하라 대표는 중국군은 항공기 상호지원 기지로 안텔로프 환초를 활용하려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안텔로프 환초에는 길이 약 670m의 해안 방벽도 구축돼 있어서, 대형 화물선이나 탱커들이 접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는 안텔로프 환초에 새로운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관영 언론매체들은 기상 예보나 과학연구를 위한 시설 정비라고 보도하고 있다.   남사군도의 파이어 크로스 환초에 건설된 중국의 3000m급 활주로.  위키피디아 남사군도 암초들엔 3㎞급 활주로 여러개 건설 하지만 남중국해에서는 중국이 이미 파라셀 군도에서 약 760km 떨어져 있는 스프라틀리 군도(남사군도)의 수비 환초, 파이어리 크로스 환초, 미스치프 환초에서 3㎞급 활주로를 건설했으며, 거기에 레이더 시설을 정비하고 대공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군사 거점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하라 대표는 스프라틀리 군도와 파라셀 군도에서 항공기와 함정을 운용할 수 있게 되면, 중국은 남중국해를 점이 아니라 면으로 제압할 수 있다. 앞으로도 안텔로프 환초에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승동 에디터 sudohaan@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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