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API 게이트웨이 시장 선점 청신호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KT DS가 자체 개발한 API 솔루션 '비스트'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KT DS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 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자체 개발한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품질 최고 평가를 받았다.
KT DS는 솔루션 ‘비스트’가 굿 소프트웨어를 뜻하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스트는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게이트웨이 솔루션이다. API는 운영체제(OS)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뜻하며 API 게이트웨이는 데이터를 연결해 융복합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고 오픈 API를 보다 쉽게 이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능들이 하나의 서비스에 모두 지원돼야 한다. 이 기능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필수 기능이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이다.
가령 스마트폰 이용자가 음식을 주문할 때 배달앱에 접속해 메뉴(API)에서 음식을 골라 주문(API)을 하고 결제(API)를 하게 되는 등 각 단계마다 API가 사용된다. 각 API를 연결하는 역할을 API 게이트웨이가 수행하는 셈이다.
API 게이트웨이는 각 API에 들어가고 나오는데 거쳐야하는 인증(신분확인)·인가·라우팅(빠른 길찾기)·로깅(로그 수집)·과금 등 필요한 전반적인 관리를 수행한다. 또 여러 API를 하나의 게이트웨이가 공통 관리하며 중복된 개발은 줄이고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다양한 기능요소들의 융합도 제공한다.
KT DS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API게이트웨이는 대용량 데이터가 서로 다른 시스템을 빠르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GS인증을 통해 안정성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솔루션 비스트 도입 시 △손쉽고 직관적인 API 라이프사이클 관리 △고품질 서비스를 위한 트래픽 제어 △언제 어디서나 개발·적용 가능한 통합 개발 환경(Web IDE) △운영자 중심 통합 모니터링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인증·인가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우정민 KT DS 대표는 "많은 데이터가 오가는 마이데이터, 공공기관 정보개방,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플랫폼 등의 분야를 우선 공략해 API 게이트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가겠다”고 밝혔다.
API 게이트웨이는 디지털 전환(DX)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에 따르면 API 게이트웨이 시장은 연 평균 28.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2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18조3000억원 수준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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