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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관련 사건 고발인 조사는 계속, 본인 조사는?
[뉴스]
(편집자 주) 시민언론 민들레와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이 청와대·국회 출입기자들의 취재 협업을 통해 매일 아침 뉴스 브리핑을 선보입니다. 현장에서 포착한 주요 소식부터 뉴스의 이면과 정치적 맥락까지 깊이 있게 짚어봅니다. 민들레는 브리핑 전문과 방송 클립을 독자들에게 제공합니다.   ■ [민들레X편의점] 김시몬 기자 뉴스브리핑 - 한동훈 관련 사건, 고발인 조사는 계속되는데 본인 조사는?   한동훈 딸 봉사 앱, 이모 명의로 등록…대리제작 의혹 ■ 진행: 장윤선 | 출연: 김시몬 시민언론민들레 기자 고발인 조사는 하는데 한동훈 의원 본인 조사는? ▷장윤선: 이번 주부터 시민언론 민들레 그리고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이 공동으로 만들어가는 뉴스 브리핑 코너가 있습니다. 자, 오늘은 시민언론 민들레의 김시몬 기자 제 옆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시몬: 네. 안녕하세요. 김시몬입니다. ▷장윤선: 네. 지난번에 단독보도, KBS 단독보도 하시고 오늘도 두 번째로 저희 취재편의점에 찾아주셨습니다. 하나하나 좀 살펴보도록 하죠. 제가 제일 궁금했던 게 지난 국회 상임위를 통해서, 그리고 또 김승원 후보자의 검증 과정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여러 가지 꺼냈던 의제들이 있습니다. 특히 그 수사 기록, 검찰의 수사 기록 문제, 그리고 기소계획서라는 매우 생소한 그런 문건들을 공개해서 이런 유출 논란이 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제 자녀 허위스펙 의혹 등등의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는데, 과연 한동훈 의원과 관련된 경찰의 수사, 중수청 뭐 이런 수사기관들이 어떻게 수사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우리 김시몬 기자께 취재를 좀 요청했는데요. 어느 정도로 지금 진척이 되고 있습니까? ▶김시몬: 다들 궁금하셨을 거예요. 항상 의혹이 많이 제기되는 한동훈 의원이 정작 수사를 받는 그림은 보이지가 않아요. 일반적으로 이런 정도면 보통 기사가 나와야 되거든요. 한 2주 뒤쯤, 아니면 내주 초쯤 조사받을 예정이라는 경찰 관계자발 뉴스가 나오기 마련이지 않습니까? 첫 번째로 딸 관련 허위스펙 수사 무마 의혹이 있습니다. 경찰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연속해서 고소·고발인을 조사했는데, 이게 중수청에도 접수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2주가 넘게 검토만 하고 있습니다. ▷장윤선: 중수청이요? 왜 그런 거예요? 혹시 중수청 관계자들을 취재해 보셨습니까? ▶김시몬: 그 내용도 제가 다방면으로 알아보려고 했는데 일단 답을 들을 수는 없었고요. 정치권에서도 알아보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답변은 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사 상황이다 보니까, ▷장윤선: 수사 중이라 답변하기 어렵다. ▶김시몬: 한동훈 앞에만 가면 수사가 쪼그라드는 모양새가 들지 않습니까? 어떤의혹이 있는지 하나하나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제공조 요청, 검찰 단계에서 막혀…당시 지검장에게 보고 ▷장윤선: 민주당이나 진보 여권에서는 어떤 입장을 피력하고 있나요? ▶김시몬: 최초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스펙 관련 수사가 진행됐을 때도 당사자인 딸이라든지 한동훈 의원에 대한 조사가 없었어요. 배우자에 대한 서면조사만 있었거든요. 똑같이 지금도 경찰에서 고발인 조사는 많이 했는데 피고발인 한동훈 의원은 왜 조사 안 받느냐고 강하게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김시몬: 경찰의 국제공조 요청이 있었잖아요. 그게 검찰 단계에서 막혔거든요. 당시 형사6부장 공봉숙 검사가 있는데, 자기가 자기 판단에 의해서 그렇게 국제공조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한 건데, 그러면서도 (공 부장검사가)당시 송경호 중앙지검장에게 보고는 했다는 겁니다. 이 부분도 대대적으로 수사가 펼쳐져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장윤선: 이 대목은 서울중수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겁니까? 어디로 이첩이 됐습니까? ▶김시몬: 이 부분도 중수청 그리고 경찰에서 들여다보고 있기는 한데, 아직 검토 단계로만 계속. ▷장윤선: 한동훈 의원 사건은 검토 중 이라는 제목이 나올 수밖에 없네요. 물론 정치인 사건의 경중을 따져서 수사기관이 대하긴 합니다만, 수사기관이 이렇게 무디면 안 되죠. 일반 사건들 수사하듯이 정확하게 제기된 현안과 이슈에 대해서, 사실 공직자에 대한 수사이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에 대한 수사도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은 좀 수사 받으러 오는 신분이나 지위에 따라서.. ▶김시몬: 저희 같은 사람 고소당하면 경찰이 엄청 연락해요. 계속 출석 통보를 보내거든요. 하루에 두 장씩, 세 장이상 (출석통보를) 받고 별다른 얘기가 없으면 체포될 수도 있거든요. 강제수사가 필요합니다. ▷장윤선: 한동훈 의원은 과연 김시몬 기자가 받는 수준의 경찰 수사로부터 압박이 있는 것이냐, 아닌 것 아니냐. 고위직이라서 봐주기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동훈 딸 봉사 앱, 이모 명의로 등록…대리제작 의혹 ▷장윤선: 오늘 경향신문 단독보도가 나왔습니다. 한동훈 의원의 딸이 서울시장상 공적조서에 봉사 앱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대리제작 의혹이 있었고, 실제로 이모 명의의 앱으로 등록됐다는 겁니다. 이모가 미국에서 대학 입시 컨설팅을 한다고 알려진 사람이잖아요. ▶김시몬: 서울시장상 공적조서에 한동훈 의원의 딸이 직접 적어낸 공적이 있거든요. 그 부분에 앱이 하나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모 명의로 등록이 된 앱인데,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과 연결해 주는 앱이래요. 봉사와 연결이 되는 거죠. 그런데 명의는 이모 명의입니다. 과거에도 셰어리 라는 앱이 있었는데, 이모의 딸 최 모 씨 등과 함께 만든 것으로 알려진 시청각장애인 지원 앱이에요. 사회적으로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는 스펙을 쌓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이모찬스 의혹까지 단독보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장윤선: 2019년 미국 앱 제작 대회에 출품했던 시청각장애인 지원 앱 셰어리도 당시 앱 제작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200만 원을 주고 만들었다는 것이고, 이번에 나온 미트 스터디 버디 도 이모 명의로 등록된 겁니다. 학생이 만들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문가 또는 이모의 도움으로 앱을 만들고, 그 공적을 입시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거죠. 물론 한동훈 의원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한동훈 의원이 반론하고 싶다면 언제든 저희 취재편의점에 연락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부산 북갑)이 1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시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4 [부산시 제공] 연합뉴스 노트북 50대 기부, 기업이 알아서 했다더니 딸 공적조서에 기재 ▷장윤선: 한동훈 의원이 과거에 한 말과 배치되는 정황이 있다고요? ▶김시몬: 최근 국수본부장도 고등학생 딸이 노트북 50대를 기증한다는 게 상식적이지 않다고 얘기했잖아요. 과거에 한동훈 의원은 기업이 알아서 했다 고 얘기했습니다. 기업이 알아서 노트북 50대를 지원했다는 건데, 한 의원의 딸 알렉스 한이 자기 공적으로 이걸 적어서 냅니다. 기업이 알아서 했다는 건데 한동훈 의원 딸이 자기 공적으로 적었다는 건 내가, 나의 공적이다. 이 시설에 노트북 50대를 기증한 것을 자기 공적으로 인정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한동훈 의원의 과거 발언과 배치되는 증거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입시관련 커뮤니티에는)이런 공적들은 매개로 해서 상을 받고, 그 상을 매개로 다른 데 활용하고, 그 활용한 것을 통해 입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윤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한동훈 의원 자녀의 허위스펙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추가 취재해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행안위 국정감사에서도 계속 다뤄진 내용이죠? ▶김시몬: 경찰청장 직무대행인 김종철 직무대행도 새로운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재수를 검토하겠다고 얘기했었거든요. (새로운 사실이 확인됐으니)재수사 해야겠네요. 검찰 수사자료 유출 사건, 고발 57일째…한동훈 조사 여부는? ▷장윤선: 검찰 수사자료와 관련된 사건은 고발한 지 두 달 가까이 됐는데요.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김시몬: 정확하게는 57일 됐는데요. 거의 두 달이 돼 가는 거죠. 9월 10일 사건이 배당됐고 김동아 의원이 9월 13일 고발인 조사를 받았어요. 그리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사건이 이관됐는데, 그 이후 한동훈 의원에 대한 조사가 없습니다. ▷장윤선: 그러니까 계속 고발인 조사는 있는데 피고발인 조사는 없다. 57일째 한동훈 의원과 관련된 조사가 멈춰 있다고 봐야 된다는 것이죠.  ▶김시몬: 맞습니다. 장윤선: 관련해서 김동아 의원이 직접 출연하니까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사건은 더 오래됐어요. 이 사건은 어떻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김시몬:계엄 직전인 2024년 말에 고발됐고, 고발인 조사도 여러 번 했습니다. 얼마 전인 8월에는 압수수색도 진행했어요. 관련해서 당원게시판을 관리하는 홍보실 관계자들도 조사했는데, 고발인 조사와 압수수색까지 진행됐지만 한동훈 의원에 대한 조사는 또 없습니다. ▷장윤선: 참 특이합니다. 고발 사건에 대해서 고발인, 피고발인 조사가 진행되고 필요하면 압수수색도 하고 자료 조사도 하고, 관련된 자료도 요청하는 건데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계속 고발인들만 조사하고 거기서 끝. 한동훈 의원 앞에서는 수사기관이 멈춰서는 느낌적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김시몬: 조만간 수사 결과가 나온다는 얘기는 있는데요. ▷장윤선: 그 조만간이 언제입니까? 그 조만간이라는 건 진짜 임박했을 때 하는 얘기인데 도대체 언제 발표하느냐는 답답함이 있는 거죠. 양수진 씨, 한동훈 상대 명예훼손 고소…기자회견도 검토 ▷장윤선: 양수진 씨 명예훼손 사건도 있죠? ▶김시몬: 양수진 씨 하면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한동훈 의원이 룸살롱 마담 이라고 묘사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는데요. 양 씨가 나에 대한 그런 (수사)기록들이 어디서 나왔느냐, 수사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기자회견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윤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이 제기됐을 때  ▶김시몬: (김승원 의원과)같이 사진 찍힌 것도 나오고 논란이 있었죠. ▷장윤선: 한동훈 의원의 표현을 쓰고 싶진 않지만 오빠 로비 라고 하면서 양수진 씨를 룸살롱 마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양 씨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고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사람인데요. 양 씨가 직접 한동훈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관련 내용을 종합해서 기자회견을 할 수도 있다는 거죠. 언제 하나요? ▶김시몬: 민주당 쪽에서도 양 씨가 기자회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나에 대한 녹취와 문자메시지를 어떻게 얻었느냐, 그 경위를 밝혀달라고 경찰에도 호소하고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겁니다. 단단히 화가 났다는 겁니다. 이 사건도 고소인 조사는 됐지만 피고소인 한동훈 의원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장윤선: 이 사건 말고도 내란과 관련된 공동정부 구상은 특검의 수사 대상이기도 한데 실제로 조사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사실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고요. 조희대 탄핵안, 민주당은 국정조사로 ▷장윤선: 최근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이냐 국정조사냐는 논의가 있습니다. 11월 5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빠르면 12일 늦으면 19일 국정조사계획서가 채택되면 12월 초쯤 국정조사가 진행될 텐데요. 조국혁신당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안을 작성했죠. 혹시 그 내용을 살펴보셨습니까? ▶김시몬: 탄핵안 내용을 정확히 일일이 살피지는 못했는데요. 그와 관련해서 검토하거나 들여다본 분들의 의견은 접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나와 있는 내용들로 탄핵한다고 하더라도, 탄핵의 당위성은 얘기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신중하게 근거 하나하나를 확인하고 국민적 여론을 형성해서 가야 된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었고요.  지금까지 탄핵된 게 윤석열밖에 없지 않느냐. 탄핵된 사람이 얼마나 있었느냐는 반문을 (취재과정에서)들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절차를 따져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탄핵까지 가는 게 맞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낸 탄핵소추안과 관련해서는 크게 입장은 듣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 당 입장을 고려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한동훈 관련 사건 수사 상황, 계속 추적 취재 ▷장윤선: 오늘 저희가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은 한동훈 의원의 수사 상황이 어디까지 왔고, 어느 정도의 깊이로 진척되고 있는지를 직접 현장을 뛰면서 취재해봤는데 결론은 없다. 진척은 안 되고 있다. 이런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수사당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취재편의점에서 한동훈 의원 관련 사건의 수사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계속 업데이트해서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김시몬: 그 노래 있잖아요. 그대 앞에만 서면 왜 작아지는가. (한동훈 의원 앞에서) 작아지고 있습니다. 수사기관들이…. ▷장윤선: 김시몬 기자가 자꾸 웃기려고 하는데 진지하게 취재해 오시기 바랍니다. ▶김시몬: 죄송합니다. ▷장윤선: 웃기지 마시고 취재로 일로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시몬: 감사합니다. ※ 방송 발언을 문답 형태로 편집했으며 반복되는 표현과 추임새는 일부 생략했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합니다.김시몬 기자 simonn0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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