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건 개인정보 유출한 LGU+…과징금 68억원 부과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29만7117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LG유플러스가 6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 규모 중 역대 최대다.
사고 방지를 위한 개인정보 관리는 물론, 사후 대응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과실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LG유플러스는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LG유플러스에 대해 과징금 68억원과 함께 과태료 2700만 원을 부과했다. 또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 취약부분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를 의결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해커의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 약 60만건이 유출됐다. 회사 측은 불법거래 사이트에 개인정보가 공개된 뒤에야 유출 사실을 인지했으며, 개인정보위는 민관 합동조사단, 경찰과 협조해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해왔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분석한 결과, 중복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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