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미혼모들을 품을 수 있는 돌봄 공동체를 꿈꾼다 [뉴스]
청소년 미혼모를 위한 주거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이 뭉쳤다. 이들은 천연 화장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미혼모들의 쉼터를 만들려고 한다. 천연 화장품 전문 브랜드를 꿈꾸는 곳, ‘마리에뜨’의 이야기다. 마리에뜨 양차민 대표는 비즈니스의 최종 목적과 조직의 현재 운영방식을 두고 ‘공동체 형태’라고 설명한다. 그만큼 조직의 지향점은 ‘함께 하는 삶 에 맞춰져 있다. 천연 화장품 비즈니스로 마리에뜨가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청소년 미혼모들의 삶은 바뀔 수 있을까? 돌봄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마리에뜨의 시도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마리에뜨 양차민 대표)Q. 미혼모 문제와 마주한 계기는 무엇인가?20대 때 사진 스튜디오를 하다가 그만두는 등 개인적으로 방황한 시기가 있었다. 그때 음성 꽃동네 등 지역의 다양한 곳을 찾아가 자원봉사를 했다. 그 과정에서 청소년 미혼모 쉼터를 방문하게 됐고 잠시 청소년 미혼모의 아이를 맡았다. 그 아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하늘나라로 갔다. 이 경험을 계기로 청소년 미혼모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더는 버려지는 생명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Q. 왜 미혼모 중 ‘청소년 층에 주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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