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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역을 나와 해누리타운에서, 그리고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소셜멘토링 잇다(이하 잇다)>를 만났다. 잇다는 지난 2012년 사업을 시작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도전하는 청년의 시작을 돕는다.”는 잇다의 비전이 그들의 목적을 잘 드러낸다. 경험과 지혜를 갖춘 사회 선배와, 목표와 열정이 있는 청년을 연결하여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이들의 미션이다.잇다 조윤진 대표와 전중기 부대표는 대학 시절 마케팅 동아리를 하면서 만났다. 친구로서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던 그들은 청년들의 경제적 격차가 필연적으로 취업시장의 양극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을 나눴다. 그리고 많은 대화 끝에 ‘돈과 상관없이 동등하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는 목표에 동의했다. 하지만 당시 창업자금이 있을리 만무했고, 각자 3년 정도 일해서 경험도 쌓고 돈도 모아서 나오자는 약속을 했다. 그렇게 3년이 지났고, 둘은 약속대로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을 만들기 위해 다시 만났다.둘은 청년을 돕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했는데, 그 중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된 것은 ‘멘토링 이었다. 그렇게 소셜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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