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2% 오세훈 ‘한강버스 의혹’ 수사해야” [사회혁신] ‘여론조사꽃’이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사업 관련 리베이트 정황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의뢰하지 않고 관련 자료를 폐기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물었다. 전화면접(응답자 1003명 이념성향: 진보 234명, 중도 450명, 보수 277명)과 ARS(1011명: 진보 244명, 중도 450명, 보수 238명) 조사 모두에서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수사할 필요 없다’는 응답을 크게 앞지르며 국민 과반이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p.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서울에서도 과반(전화면접 73.6%, ARS 51.9%) ‘수사해야’
권역별로는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서울(73.6%), 경인권(79.0%)등 수도권 뿐 아니라 대구·경북(65.7%) 부·울·경(72.2%)을 포함한 전국 모든 권역에서 수사 필요성 응답이 60%를 상회했다. ARS조사 역시 호남권(74.9%), 경인권 (58.5%), 서울(51.9%), 부·울·경(52.5%) 대구·경북(51.2%)등 전 권역에서 과반이 수사를 촉구했다.
이념성향 및 정당 지지층별로는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전화면접 94.2%, ARS 92.4%)과 조국혁신당 지지층(ARS 95.3%), 진보층(전화면접 92.3%, ARS 85.0%)에서는 85%를 웃도는 압도적 비율로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중도층에서도 전화면접 78.2%, ARS 57.9%가 수사해야 한다고 답해, 조사 방식을 막론하고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보수 야당 지지층에서는 조사 방식에 따라 시각차를 나타냈다. 전화면접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48.7%(수사불필요 39.3%)와 보수층의 54.5%(수사불필요 34.0%)가 수사해야 한다고 답해 찬성이 더 우세했다. 그러나 ARS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수사불필요 56.0%), 보수층(49.9%)에서 수사 반대의견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9
여야·진보·보수 불문 소방 재정 중앙 정부 부담해야” 압도적
국가직인 소방공무원의 인건비 등 대부분 비용을 지방정부가 부담하는 재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물은 결과, 전화면접과 ARS 조사 모두에서 ‘국가직인 만큼 중앙정부가 주로 부담해야 한다’는 응답이 ‘지금처럼 지방정부가 주로 부담해야 한다’를 50%p 이상의 격차로 크게 앞지르며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중앙정부의 재정 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진영과 이념을 불문하고 전폭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전화면접 75.9%, ARS 69.1%)과 국민의힘 지지층(전화면접 76.6%, ARS 68.9%)은 사실상 동일한 수치로 ‘중앙정부 부담’에 동의했으며, 조국혁신당 지지층(ARS 89.0%)에서도 압도적 찬성을 보였다.
한편 보수· 중도· 진보 등 이념성향에 따른 시각차도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진보층(전화면접 79.7%, ARS 76.0%)은 물론 보수층(전화면접 74.8%, ARS 69.6%)에서도 70% 안팎의 높은 비율로 ‘중앙정부 부담’ 개편을 지지했다. 중도층 역시 전화면접 79.0%, ARS 70.3%가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답해 확고한 찬성 흐름을 보였다.
전작권 환수 지연 경우 독자적 행사 선언 공감 56.7%
전시작전통제권 환수가 기한을 넘겨 지연될 경우, 주권 국가로서 전작권 행사를 독자적으로 선언해야 한다는 주장에 얼마나 공감하는지 물었다. 전화면접과 ARS 조사 모두에서 ‘공감한다’는 응답이 ‘공감하지 않는다’를 18%p 이상의 격차로 앞지르며, 국민 과반이 독자적인 전작권 행사 선언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전화면접 77.5%, ARS 87.5%)과 조국혁신당 지지층(ARS 89.3%)에서 압도적인 공감도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전화면접(비공감 62.3% vs 공감 32.0%)과 ARS(비공감 68.0% vs 공감 21.3%) 모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전화면접조사의 무당층은 공감(42.7%)과 비공감(49.9%)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전화면접 76.7%, ARS 79.6%)과 중도층(전화면접 60.4%, ARS 54.9%)에서 독자 선언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상회했다. 한편 보수층에서는 전화면접(비공감 56.3% vs 공감 36.9%)과 ARS(비공감 56.6% vs 공감 36.9%) 조사 모두에서 ‘공감하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이 앞서며, 이념 성향에 따른 시각차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ARS조사 ‘민주당’ 40% 지지선 깨져 ‘국민의힘’과 접전
정당 지지도 전화면접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1.4%p 상승한 41.9%, ‘국민의힘’은 0.1%p 상승한 36.7%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3.9%p)보다 1.4%p 벌어진 5.3%p로 오차범위 내 경합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진행된 ARS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4.0%p 하락한 39.7%, ‘국민의힘’은 3.4%p 상승한 42.0%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2.2%p(국민의힘 우세)로, 역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41.9%)과 ‘국민의힘’(39.7%)이 2.2%p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ARS조사로는 전 권역 부정 우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전화면접조사 기준 ‘긍정’ 46.6%, ‘부정’ 52.8%, ‘긍·부정’간 격차는 6.1%p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갈렸다.
이념성향 및 정당지지층별로 중도층에서는 ‘긍정’ 49.2%, ‘부정’ 49.8%로, 0.6%p 차의 초박빙 접전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부정 평가(60.6%)가 긍정 평가(36.6%)보다 24.0%p차로 높게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6.8%는 긍정, 국민의힘 지지층의 91.2%가 부정으로 평가해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같은 기간 진행된 ARS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 대비 1.3%p 하락한 41.2%, 부정평가는 57.7%로 나타나,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16.4%p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 및 정당지지층별로 중도층에서는 ‘긍정’ 44.9% vs ‘부정’ 54.6%로 집계돼 부정평가가 9.7%p 차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8.1%가 긍정,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5.9%가 부정으로 응답해 선명한 대립각을 형성했다.
국무회의 생중계 ‘긍정적’ 전화면접 78.7%, ARS 64.9%
‘김건희 구속영장 발부해야’ 전화면접 63.6%, ARS 53.0%
‘김건희 석방 시 대법원장 탄핵해야’ 전화면접 50.5%·ARS 45.9%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화면접과 ARS 조사 모두에서 ‘긍정적이다’라는 응답이 ‘부정적이다’를 크게 앞지르며, 국민 대다수가 국무회의 생중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RS 조사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다’라는 강한 긍정 응답이 46.5%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부정 평가 전체(29.7%)를 크게 뛰어넘었다.
김건희 씨의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특검이 석방을 막기 위해 대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대법원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전화면접과 ARS 조사 모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해야 한다’는 응답이 ‘구속영장을 발부해서는 안 된다’를 크게 앞지르며, 국민 과반이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씨가 석방될 경우,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조사방식에 따라 공감·비공감 수치가 미세하게 엇갈린 가운데, 두 조사 모두 전체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면접조사에서는 공감 50.5% 대 비공감 46.0%, ARS조사에서는 공감 45.9% 대 비공감 50.7%.
강동형 에디터 yunbin60@mind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