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해도 ‘탄소 제거’로 잡힐 수 있다?…GHG 프로토콜 뒤흔든 산림 회계 논쟁 [환경] 국제 온실가스 산정의 글로벌 표준을 제정하는 기구 내부에서 산림 탄소 배출·흡수량 측정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기후 회계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세계자원연구소(WRI)의 핵심 과학자가 새로운 산림 탄소회계 지침 제정 절차의 과학적 무결성 훼손을 이유로 사임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과학계는 기업의 실제 활동과 관계없이 자연적으로 일어난 산림의 탄소 흡수까지 기업 실적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반면, 임산물 업계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에서도 사용하는 검증된 방법이며 기업이 적용하기에도 현실적이라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