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 역행 타깃 공매도 펀드 등장...선라이트, 첫 기업은? [환경] 기업의 기후 대응을 압박하는 공매도 방식의 행동주의 펀드가 등장했다. 기업 주식을 사들여 이사회와 경영진에 변화를 요구하는 기존 ESG 행동주의와 정반대다.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기업의 주가 하락에 미리 베팅한 뒤 조사보고서를 공개한다.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선라이트 파트너스(Sunlight Partners)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설립된 선라이트는 그린워싱이나 과도한 폐기물, 고탄소 사업 등 환경 문제가 기업가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기업을 찾아 공매도하는 전략을 내세운다.
연간 6~8개의 기업 조사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펀드 규모를 최대 2억달러(약 2814억원)까지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