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졸 신입 모집…소프트웨어·마케팅 집중 채용 [채용]
KT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역량있는 인재 확보에 나선다.
대졸 신입사원부터 시작해 석박사 대상 연구개발(R&D)인력과 자사 에이블스쿨 교육생까지 채용 경로를 다각화해 차세대 네트워크와 ICT분야를 이끌 우수 인재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KT가 소프트웨어(SW)와 네트워크(NW) 인프라 등 4개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KT채용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SW개발 △NW인프라기술 △기업간거래(B2B)마케팅&세일즈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마케팅&세일즈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입사 희망자들은 온라인으로 자세한 전형 절차와 직무 설명을 확인하고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SW개발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 지원자들은 일정기간 인턴십을 거쳐 입사하는 조건이다.
KT는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과 마케팅&세일즈 분야의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ICT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SW개발 인력을 적극 영입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신입사원의 경우 4개 분야별로 각 두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정원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각 부문별 지원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10월, 11월에도 추가 채용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는 석·박사 대상으로 R&D 인력도 수시 채용한다. 주요 모집분야는 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개발과 AI 음성인식·합성 분야,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AI 등이다.
앞서 김영섭 대표는 지난 7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에서 우수 ICT 인력 확보와 디지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KT는 포스텍·카이스트·한양대에 AI 계약학과를 개설해 관련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 청년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KT 에이블스쿨을 운영해 AI와 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취업 기회까지 부여한다. 현재 4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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