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리뷰]어린 시절의 정서를 잃어버린 ‘불쌍한’ 도널드 트럼프 [뉴스] ‘남을 비하하거나 악마로 만들어버리려는 강력한 욕구에 사로잡혀’, ‘큰 소리로 열을 올리며 허풍떠는’, ‘헤어스타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악동’. 이는 모두 르몽드 5월의 기사 <어린 시절의 정서를 잃어버린 ‘불쌍한’ 트럼프>에서 필자인 프리다 베리건이 묘사한 트럼프의 모습이다. 베리건의 친구들은 <뉴욕타임스>지를 읽으며 한 손에는 형광펜을, 마음속에는 분노를, 옆에는 메모장을 가지고 편집자에게 이성적이지만 신랄한 비판을 담은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이다. 베리건 역시 트럼프를 이성적으로 비판하기 위해 그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그는 트럼프를 동정하게 됐다. 트럼프의 충격적인 언행들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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