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소규모 출판 서비스 시작 [start-up] 카카오가 예스24와 손잡고 브런치를 통해 P.O.D(주문형 출판 서비스)를 시작한다.
P.O.D는 Publish On Demand의 약자로 책 주문과 동시에 디지털 인쇄기로 책을 제작, 배송하는 출판 서비스다. 대표적인 사례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초판이 P.O.D 방식으로 출판됐다.
통상 작가가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최소 초판 부수, 출판 계약 등이 필요하지만 P.O.D 서비스는 주문을 받은 후 책을 제작하기 때문에 단 1권의 주문도 출판 가능하다. 출판을 위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출판을하지 못하던 1인 출판 사업자나 특색 있는 장르의 작가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카카오는 P.O.D 서비스와 함께 브런치에서 발행한 글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브런치 작가가 브런치에 30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면 이를 출판 양식에맞는 원고 형식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브런치 작가는 다운로드 한 자신의 글을 퇴고한 후 주문형 출판 서비스 ‘부크크’에 접속해 브런치 작가임을 인증한 후 출판을 신청할 수 있다. 부크크에서는 출판 승인 여부를 담당하며, 승인을 받으면 해당 도서의 출판 및 유통이 시작된다. 상세한 출판 신청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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