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청년이자 여성이라면 맞닥뜨려야 할 이야기 [뉴스]
더 이상 청년들이 누구를 밟거나 누구에게 밟힌 경험만으로 20대를 살아가지 않기를 원합니다. ‘청년’을 넣고 네이버 검색을 하면 검색어 1위가 ‘알바’일거라고 추정했는데 ‘글자 수 세기’였습니다. (...) 청년 하면 떠오르는 게 젊음도 아니고, 정열도 아니고, 축제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고, 욕망도 아니고… 그런 모습으로 살게 해서는 안 됩니다. 지난 2월 테러방지법 표결을 저지하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에서 무려 10시간 18분이라는 시간 동안 발언을 이어나간 은수미 전 국회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하며 이런 말을 남겼다. 평생 노동전문가로 활약해 온 은 의원의 이 말은 많은 청년의 공감 속에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은수미 전 의원을 다시 만난 것은, 서울혁신센터가 지원하고 지식나눔 협동조합 롤링다이스가 운영하는 기획 대담 청년이자 여성으로 일한다는 것 현장에서였다. 대한민국의 여성 청년들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경험을 하며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우리에게 필요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 대담에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문제를 최전선에서 맞닥뜨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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