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공공 AI 실증 18개 선정, 푸드테크 산업육성 기본계획 발표 [뉴스] ◆ 데일리 ESG 정책_26.7.7.
1. 공공현안 해결할 GovTech AI 실증 18개 선정…공공이 초기 수요처 역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AI 기술을 공공서비스와 지역 현안 해결에 적용할 GovTech 창업기업 AI 실증·사업화 과제 18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과제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착수보고회를 거쳐 본격 실증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현장 수요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수요 기반 매칭 방식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공고 이후 총 82건이 접수됐으며, 사업 타당성, 서비스 경쟁력, 수행역량, 사회적 가치 등을 평가해 18개 과제가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대국민 공공서비스 고도화 7건, 지역·사회문제 해결 5건, 공공 인프라 혁신 6건이다. 조달청의 공공 서류 AI 사전검토 플랫폼, 천안시의 교차로 꼬리물기 AI 교통관제 시스템, 한국도로공사의 AI 기반 고속도로 배수 설계 검증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선정 기업에 AI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모델 진단, 컨설팅, 전시회 참가, 수요처 밋업,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공공이 GovTech 창업기업의 첫 고객 역할을 맡아 민간 AI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과 사업화 기반을 넓히는 구조다.
2. 농식품부, 제1차 푸드테크 산업육성 기본계획 발표…지역 클러스터·민간투자 확대
농림축산식품부가 K-푸드에 로봇, AI,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결합하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7월 6일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식’을 열고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첫 법정 계획이다. 정부 주도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산·학·연 중심의 거점 클러스터와 민간 주도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농식품부는 4대 전략으로 ▲지역 주도 산업 기반 구축 ▲인재 육성 및 투자 활성화 ▲K-푸드테크 글로벌 확장 ▲미래 기술 확보와 규제혁신을 제시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현재 7개소에서 2030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하고, 익산 콩, 나주 배박, 춘천 친환경 농산물 등 지역 특화 원료 공급체계도 구축한다.
투자와 인재 지원도 확대한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2026년부터 박사 과정까지 추가해 10개 대학으로 넓히고, 정책펀드 조성 규모는 2024년 510억원에서 2027년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도 2024년 누적 30개소에서 2026년 187개소로 늘린다.
규제 대응 체계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규제개선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등 규제 샌드박스 사례를 바탕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폐기물관리법 개정 등 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