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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공장 전력 66% 자급자족...독일 타이어 기지에 첫 자체 풍력단지 구축
[환경]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콘티넨탈이 생산원가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자체 풍력발전단지 구축에 나선다. 콘티넨탈은 2일(현지시각) 독일 헤센주 코르바흐(Korbach) 타이어 공장 인근에 자사 최초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기존 태양광 설비와 함께 공장 전력 수요의 약 3분의 2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 목표다. 코르바흐 공장은 승용차와 오토바이, 자전거, 산업용 타이어를 생산하는 콘티넨탈의 핵심 생산기지로 약 2400명이 근무하고 있다./콘티넨탈   공장 전력 66% 자체 조달…연간 55GWh 생산 이번 프로젝트는 코르바흐 공장에서 약 8km 떨어진 트위스테탈(Twistetal)에 풍력터빈 3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풍력단지는 연간 약 55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독일 일반 가정 약 1만5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고무 혼합과 압출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타이어 제조 공정에 직접 공급된다. 기존 태양광 설비와 풍력발전단지가 모두 가동되면 코르바흐 공장 전력 수요의 약 66%를 자체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기존 전력 인프라를 활용해 생산 안정성을 유지한다. 필요한 인허가는 모두 확보했으며, 공사는 올해 시작해 약 1년 반 뒤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베른하르트 트릴켄 콘티넨탈 타이어 부문 제조·물류 총괄은 공장 인근에 자체 풍력발전기를 보유하면 에너지 비용을 보다 예측 가능하게 관리하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시장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며 독일 생산기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다른 사업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비용 안정화 전략…글로벌 생산기지로 확대 검토 콘티넨탈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생산기지에서도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는 풍황과 일사량, 각국의 인허가 제도,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가능성,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자체 발전과 함께 장기 전력구매계약(PPA)도 병행한다. 콘티넨탈은 2020년부터 전 세계 사업장의 구매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4년 동안 에너지원 전환을 통해 타이어 생산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18만톤(CO₂e) 감축했다. 올해 초에는 모든 생산공장에서 석탄과 중유 사용을 완전히 중단했으며, 현재는 재생에너지 전력과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액화석유가스(LPG), 천연가스 등을 활용해 생산에 필요한 증기와 열을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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