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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MS와 ‘AI 전력 인프라’ 맞손…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뚫는다
[뉴스]
미국 청정에너지 정책의 급변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19일(현지시각) MS와 신규 에너지 공급 능력을 함께 확충하는 포괄적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모듈 납품을 넘어 발전·에너지저장장치(ESS)·가상발전소(VPP)를 아우르는 전력 솔루션 역량으로 빅테크의 전력난 해소에 직접 뛰어들겠다는 전략이다. ChatGPT 생성 이미지   세액공제 축소와 中 견제…美 태양광 정책 급변 속 엇갈린 시장 한화큐셀의 미국 투자 확대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화큐셀은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 25억달러(약 3조5000억원)를 투자해 지난 6월부터 셀 양산에 돌입하며 미국 내 수직계열화 공급망을 완성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 으로 IRA 세액공제 상당 부분이 폐지되며 정책 환경이 급변했다. 동시에 중국산 부품에 대한 세제 혜택 배제와 폴리실리콘 관세 및 최저수입가격제 도입이 추진되면서, 세제 혜택 축소라는 개발 위축 요인과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춘 한화큐셀의 반사이익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이 조성됐다. 청정에너지 단체 E2에 따르면 올 1분기 130억달러(약 18조원) 규모의 투자가 취소된 한편,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착공을 노린 180억달러(약 24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가 발표되는 등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력 수요 흐름은 견고하다. 가스터빈 도입이 지연되면서 구축 속도가 빠른 태양광과 ESS가 1분기 미국 신규 전력설비의 90%를 차지하는 등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모듈 공급 넘어 발전·VPP까지…빅테크 전력망 공략 한화큐셀과 MS는 이 같은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전력용량 확보(BYOC·Bring Your Own Capacity)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신규 전력 설비를 개발하고 건설해 공급하고 MS가 운영비를 부담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계통 과부하와 지역사회의 요금 인상 부담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는 MS의 상생형 전력망 구상인 지역공동체 우선 AI 인프라 와 직결된다. 양사는 여러 지역에 분산된 주거·상업용 배터리를 하나로 묶어 피크 시간대 전력을 공급하는 VPP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참여 가구에 전기료 절감과 보상을 제공하며, 저소득층을 우선 참여 대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MS는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인 패브릭(Fabric)과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통합 데이터 관리망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3년 미국산 태양광 모듈 2.5GW 규모의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모듈 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까지 포함해 12GW 규모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 양사의 파트너십은, 설비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계통 연계 및 전력 운영 영역으로까지 단계적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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