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멈춘 대만, 해상풍력 8배 확대…반도체 전력망 지킨다 [환경] 대만이 2039년까지 해상풍력 발전설비를 최대 27.9GW로 확대한다. 지난해 말 3.4GW였던 설비 규모와 비교하면 8배가 넘는다.
공급망 비용 상승과 엄격한 국산화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상풍력 업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고성능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산업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대만 경제부는 23일(현지시각) ‘2026~2039년 해상풍력 중장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대만은 해상풍력 누적 설비용량을 2035년 18.3~19.9GW, 2039년 24.7~27.9GW로 확대한다. 블룸버그NEF(BloombergNEF) 집계 기준, 지난해 대만의 해상풍력 설비 용량이 3.4GW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15년 내에 발전 규모를 8배 가까이 대폭 늘리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