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포럼 2026]번아웃을 커밍아웃하자”…지리산포럼이 들여다본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면 [사람들] 지금 얼마나 지쳤는지 열 손가락을 접어 표시해 보자는 발표자의 제안에, 객석 곳곳에서 굳게 쥐어졌던 손가락들이 조심스레 펴졌다.‘번아웃(Burnout)’. 이제는 우리에게 꽤 낯설지 않은 단어지만, 스스로 입에 올리기엔 여전히 씁쓸하고 무거운 이름이다.지난 2일, 남원시 산내면 온모조모에서 열린 지리산포럼 2026 ‘변화 이면’ 세션에서는 ‘활동가들의 번아웃’을 주제로 깊은 대화가 오갔다.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과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가 공동 기획한 이 자리는, 번아웃을 활동가 개인의 헌신이나 감정적 피로 탓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