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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대표 유임…AI 컴퍼니 비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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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가 지난 9월 열린 AI사업전략 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S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세계적 인공지능(AI) 기업을 목표로 내부 정비를 마쳤다.  7일 SKT는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AI사업 가속화를 위해 관련 인재들을 전진배치하고 해외영업, 경영 지원, 대외협력과 같은 세부 조직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AI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조직은 AI 서비스사업부, 글로벌·AI 테크사업부 등 4대 사업부 체계로 개편됐다. 또 해외 시장에서 AI 솔루션 사업을 전담할 톱 팀을 포함해 이를 도울 AI 사업 지원부서와 대외협력팀이 신설되며 전사적으로 AI 사업 강화에 비중을 뒀다. 이외에도 신규 임원은 16명이 선임됐다. SKT는 AI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물론 성과와 리더십이 검증된 인재 위주로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내년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유영상 SKT 대표는 유임되며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전두지휘한다. 4대 사업부로 개편…AI 비중 강화 SKT는 2024년 조직 개편을 통해 본업인 유무선 통신 사업부,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이외에 신사업인 AI 사업부 2개를 구축해 총 4개 부서로 개편했다. 먼저 AI서비스사업부와 글로벌·AI 테크사업부는 글로벌 개인AI 비서(PAA)와 함께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기 위해 기술 역량 확보와 글로벌 기업간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기존 사업인 유무선 통신· 미디어·엔터프라이즈 등 핵심 사업의 AIX 전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T-B 커스토머사업부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유무선 통신·미디어·엔터프라이즈 등 SKT와 SK브로드밴드(SKB) 전 사업 영역에서 AI 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SKT와 SKB의 T-B 원바디 체제로 양 사 시너지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SKT는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조직인 톱팀을 신설했다. 또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도 신설해 AI 데이터센터(DC), 도심항공교통(UAM)·AI반도체·양자·엑스칼리버 등 AI 솔루션 관련 내부 역량을 결집, 해외사업 확장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설된 글로벌 솔루션 테크 부문은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를 기술적으로 밀착 지원해 시너지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양승현 AIX 담당이 부서를 이끌며 기존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AIX 지원에도 앞장선다. 그룹사서 임원 영입…미래 성장 사업 추진력 확보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신설 부서와 함께 SK그룹사에서 전입된 임원이 조직을 이끌게 돼 주목된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대외협력 담당부서는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CR·PR 기능을 총괄한다. 대외협력 부문은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 겸 SKT 변화추진1 담당을 지닌 정재헌 사장이 전두지휘한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한 정 사장은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과 더불어 신사업인 AI·글로벌 사업 확장까지도 지원한다. AI 거버넌스를 정립하는 한편 글로벌 환경에서 CR·PR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SKT는 SK 비서1실 임원을 지낸 유경상 디지털투자센터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임명하고 전략&개발 부문을 신설했다. 전사 경영전략을 담당하는 한편 브랜드전략 기능과 구독(T우주)·메타버스·웹3·메시징· 광고 등 넥스트 커머스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미래 성장 사업 추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KT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김양섭 SK이노베이션 CFO를 영입, 원활한 투자 확보와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가치 확대에도 나선다.  유영상 SKT 대표는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글로벌과 AI 역량,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하 임원 인사 명단 ◇전입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승진) △김양섭 Corporate Planning 담당(CFO) △유경상 Strategy&Development 담당(CSO) ◇신규 선임△김구영 T-B Enterprise Sales CP 담당 △김명국 Cloud CO 담당 △김성진 B CR 담당 △김재석 B DC기술 담당  △김호근 법무 담당 △박규현 Digital Comm 담당 △송정범 B SME 담당 △유철준 Smart Device CT 담당 △이재신 Global AI사업개발 담당 △이재준 SKTA 대표 △이현우 GS AIDC추진 담당 △이혜연 변화추진 담당 △조현덕 AI Communication 담당 겸 서비스개발 담당 △채영훈 대구 담당 △홍선기 수도권Infra 담당 △황재만 HR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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