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번에는 호텔신라와 동맹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8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 총괄(왼쪽), 김태호 호텔신라 TR 부문장(오른쪽)이 호텔신라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네이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가 호텔신라와 디지털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멤버십 제휴는 물론,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와 클라우드 신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호텔신라의 온·오프라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계기로 네이버는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지난 8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호텔신라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양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간 결합 혜택을 선보인다. 오는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최대 8%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의 온∙오프라인 제휴도 강화한다. 기존 인터넷과 오프라인 면세점 각각 네이버페이 연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 등 호텔 사업장에도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를 도입해 이용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통해 호텔신라의 디지털 전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호텔신라의 온라인 플랫폼∙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아크 아이를 도입해 호텔과 면세 서비스 사업의 혁신도 모색한다. AI 기반 상품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를 활용해 상품 추천 고도화 작업 등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양사 이용자의 멤버십 강화를 통해 혜택을 늘리고 서비스 편의성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사와 제휴를 늘려나가는 등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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