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초대장  
모니터링&뉴스레터   페투미X사회혁신
페투미X사회혁신   서비스 소개   아카이브   이야기   이용 안내
페이지투미는 사회혁신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일주일에 3번, 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

link 세부 정보

정보 바로가기 : 암살자(들) 사냥의 행동 대원으로 부활하는 혐오 극우

암살자(들) 사냥의 행동 대원으로 부활하는 혐오 극우
[뉴스]
영화 에 대한 국민의힘과 윤어게인 극우보수 세력의 마녀사냥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이 마녀사냥의 행동대원 중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극우보수 성향의 활동가인 안정권 벨라도 대표이다. 안정권 대표는 유해진 배우 집 앞 등에서 거친 발언들을 쏟아내며 스토킹에 가까운 집회를 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안정권은 자극적인 언행과 퍼포먼스로 지지자나 후원자를 끌어모으는 방식으로 극우보수 유튜버나 아스팔트 우파들 중에서도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과거에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도 욕설과 소음으로 뒤덮인 시위를 주도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런 행태가 너무 심해서 유튜브 채널도 정지될 정도였다. 그런데 안정권 대표는 얼마전에 세상을 떠난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와도 특별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정도부터 왕자(짭정권) 라는 닉네임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배인규 대표는 안정권 대표를 자신의 스승 이라는 식으로 말해 왔다. 실제로 배인규 대표가 보여줬던 시위 방식들은 안정권 대표가 먼저 선보이고 전수했다고 볼 수 있다. 정장을 입고서 방송차량 위에 올라가 확성기를 쥐고 고성으로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하는 방식이었다. 거기에는 욕설, 조롱 등도 적극 활용됐다. 두 사람은 이렇게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각종 아스팔트 극우보수들의 집회 현장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중간에 결별과 다툼이 있기도 했지만 결국은 다시 힘을 모았다.   안정권 대표 - 관련 방송 화면 갈무리  두 사람은 강경한 극우보수적 입장에서 서로 통하는 점이 많았고 특히 안티페미니즘 이라는 중요한 세계관을 공유했다. 두 사람은 강력한 마초주의 스타일로 자신들의 남성성을 과시하는 점에서도 비슷했다. 문신, 의상, 근육 과시 등을 통해서 위압적이고 거친 남성 의 이미지를 시각화했고, 거침없는 욕설과 고함도 그러한 스타일링의 일부로 보였다. 그들은 분노를 난폭하게 표출하는 것이 남자답다 는 가부장적 편견을 가장 노골적으로 보여줬다. 남자아이들과 성인 남성들은 종종 가부장적 남성성의 가장 나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폭력적으로 행동하는데, 그것이 자신의 ‘남자다움’을 확실히 보여주는 가장 쉽고 값싼 방법이기 때문이다.”(벨 훅스, ) 그리고 배인규 대표는 스스로 신남성연대를 만들어서 안티 페미니즘 을 더욱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분명하게 차별화되는 자신의 브랜드로 만들었다. 문재인 정권 말기에 신남성연대는 안티 페미니즘 을 지지와 수익을 얻는 기반으로 삼으며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도심에서 페미니즘은 정신병”이라고 외치는 청년 남성들의 집회와 행진을 조직해 나갔다.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에 대한 사이버불링을 유도할 뿐 아니라, 성차별에 반대하는 집회 현장을 따라다니며 꼴페미 맞불집회 를 하면서 여성 활동가들을 향해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따라서 배인규 대표와 신남성연대가 2022년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처음에는 불협화음이 있었다. 특히 선거운동 초기에 윤석열 선본이 이수정 교수와 신지예 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한 것이 문제였다. 그러자 신남성연대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격렬한 반대 시위를 했다. 하지만 윤석열 선본이 초기의 혼선을 정리하며 신지예 씨를 물러나게 하고 여성가족부 폐지 를 핵심 구호로 내세우면서 모든 게 분명해졌다.    4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영화 암살자(들)의 주연 배우 유해진 자택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제작사와 배우를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6.10.4 연합뉴스 신남성연대는 윤석열과 우리는 한 몸”이라고 선언하고, 가장 적극적인 윤석열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변신했다. 반페미니즘과 여성혐오적 관점을 숨기지 않는 청년 남성 활동가들이 윤석열의 선거운동과 방향을 주도하는 선거대책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고, 배인규 대표와 신남성연대는 각종 포털과 SNS에서도 댓글부대원처럼 선거운동에 앞장섰다. 배인규 대표가 안정권 대표, 가로세로연구소 의 강용석과 김세의, 신의한수 의 신혜식, 윤튜브 의 윤서인 등 극우보수 유튜버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것은 바로 이런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보였다. 신남성연대 등은 미국에서 트럼프 정권을 외곽에서 돕는 청년 극우 집단인 프라우드 보이즈 와 비슷한 구실을 했다.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직접 나서서 하기는 어려운 주장과 행동을 대신 나서서 해주는 셈이었다. 대표적으로 2022년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을 때를 돌아볼 수 있다. 윤석열 정권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였기에 유가족의 입과 저항의 확산을 막고 싶었다. 정부와 여당이 그런 바람을 드러내자 극우 유튜버들은 유가족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콘텐츠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유가족들이 참사 현장 옆에 분향소를 차리자 바로 옆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하면서 ‘2차 가해’ 집회를 열었다. 이 모든 ‘살인적’ 2차 가해는 결국 이태원 참사 생존자였던 한 고등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의 배경이 됐다. 정권이 앞장서 부추기고, 유가족을 직접 겨냥하고, 심지어 사람이 죽어도 계속되는 지독한 괴롭힘이었다. 이런 구조와 행태는 윤석열 집권 3년 동안 지속됐다. 대통령실이 직접 극우 유튜버들과 소통하며 관리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한 비밀처럼 나돌았다. 따라서 윤석열 정권이 영구 집권을 위한 친위쿠데타를 시도했을 때 이들이 그것을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들은 윤석열을 탄핵 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해서도 앞장섰다.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반공청년단 및 백골단 출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소개말을 하고 있다. KNN 유튜브 화면 갈무리 2025년 2월에 이화여대 학생들이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며 시위하는 현장에서도 안정권 대표와 배인규 대표는 맞불집회를 열면서 폭력적 충돌과 소란을 일으켰다. 3월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행진과 시민들의 연대가 결합한 남태령 시위 에서도 그 앞을 막아섰다. 그러나 윤석열의 친위쿠데타 시도는 실패했고, 결국 윤석열은 탄핵되고 구속됐다. 이것은 윤석열 정권을 열렬히 지지하던 아스팔트 우파와 극우보수 유튜버, 활동가들의 위기와 분열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윤석열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버티고 있던 시기에 벌어진 백골단 결성을 둘러싼 갈등이 대표적이다. 당시에 또 다른 극우 활동가인 김정현 백골단 단장은 자신들이 윤석열을 보호하고 공수처를 막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안정권과 배인규 등은 청년들의 순수성을 해치고 폭력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면서 김정현 단장과 백골단을 비난하고 나섰다. 극우보수 진영의 이러한 갈등과 분열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 에서도 이어졌다.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자신들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윤석열 정권 탄생에 힘을 보탰던 이들은 찢겨지기 시작했다. 이런 분열과 갈등은 최근까지도 계속되고 있었다. 그 속에서 배인규 대표와 신남성연대도 위장 우파 , 좌파 프락치 , 심지어 대진연 이라는 의심과 공격을 받는 일까지 벌어졌다. 따라서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던 사람들 속에서 얼마 전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복잡하고 서글픈 감정과 반응을 일으켰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향해 비윤리적이고 잔인한 언행을 하던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타인을 괴롭히면서 스스로 행복할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물론, 그 배경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극우보수 진영의 분열과 갈등에다가 이혼과 마약 투약 등 개인적 어려움들도 작용했을 가능성을 짐작할 뿐이다.    1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7.17. 연합뉴스 그런데 왠지 모를 착잡함 속에 오랜만에 신남성연대 홈페이지에 가본 이들은 약간 놀라게 됐다. 그 유튜브 채널에서 허위 정보, 혐오, 막말이 가득하던 모든 콘텐츠들이 다 삭제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때문에 모든 것을 내렸고 이제는 수익도 올릴 수 없다 고 반발하고 한탄하는 영상만 남아있었다. 실제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 이후 사이버렉카나 극우보수 유튜버들이 수익 창출이 중단될까 봐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힘과 보수우파들은 입틀막 이라고 욕하고, 일부에서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있을 것 이라고 했지만 의미 없지는 않았던 셈이다. 이것은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 혐오, 폭력을 제어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법과 제도만으로는 충분할 수가 없다. 배인규 씨의 비극을 누구보다 슬퍼하고 애도하던 안정권 대표는 이제 또다시 자극적인 언행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영화 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 이것은 이재명 정부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민주당 내부에서 갈등이 커지면서 다시 집결하며 부활하기 시작한 국민의힘과 윤어게인 극우보수 세력에게 중요한 고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아주 의식적으로 2030 청년들이 영화 에 분노한다 며 선동하고 있다.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커지는 정치적 기반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얼마 전 발표된 논문을 봐도 알 수 있다. 이 논문에서 김창환 교수와 최성수 교수는 청년 남성의 26% 정도가 극우적 성향을 보인다고 분석하며 이상의 분석은 한국 사회에서 정치 상황에 따라서 극우적 역풍이 상당히 크게 불어올 수 있는 정치인구학적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 지적했다. 결국,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조리돌림을 막아내기 위해서뿐 아니라, 윤석열 시대가 다시 더 섬뜩하게 돌아오는 비극을 막기 위해서도 이러한 극우보수의 정치적 기반을 해체할 수 있는 대안적 정치운동과 사회적 해법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두려움 속에서 혐오와 죽음이 아니라, 용기를 가지고 사랑과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내야 한다. 전지윤 사회운동가·연구평론가 misotolenin@gmail.com


최근 3주간 링크를 확인한 사용자 수

검색 키워드


주소 : (12096)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418 현대그리너리캠퍼스 B-02-19호
전화: +82-70-8692-0392
Email: help@treeple.net

© 2016~2026. TreepleN Co.,Ltd. All Right Reserved. / System Updated

회사소개 / 서비스소개 /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