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초대장  
모니터링&뉴스레터   페투미X사회혁신
페투미X사회혁신   서비스 소개   아카이브   이야기   이용 안내
페이지투미는 사회혁신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일주일에 3번, 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

link 세부 정보

정보 바로가기 : 수천억 벌 수 있는 김승원 말…한동훈이 도넘은 가위질

수천억 벌 수 있는 김승원 말…한동훈이 도넘은 가위질
[사람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9.10. 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신약로비 관련 녹취록 을 짜깁기했다는 사실이 녹취 원문이 공개되면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 목적이었다 할지라도 이래도 되는가 싶은 정도로 그 수준은 심각합니다. 사실 처음부터 의아했습니다. 왜 한동훈 의원은 녹취록 음성을 직접 공개하지 않고 활자화된 형태로 공개하는가?   제보자 보호를 위해서인가? 아니면 정말 수사자료를 공개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편집왜곡해서 공개하려는 의도인가? 여러 설을 세워 봤지만, 그래도 녹취를 편집해서 공개하고 있을 거란 가정은 후순위로 미뤄두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인데 설마 그런 행위를 하겠는가 하는 최소한의 믿음이었습니다. 녹취록 원문을 입수해서 한 의원이 공개한 것과 비교해본 뒤 경악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원문을 그대로 공개한 게 아니라 생략하거나 끼워붙이기를 한 채 공개한 것이었습니다. 생략한 내용들은 대부분 김승원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들이었습니다. 특히 대화 당사자인 양수진 씨와 돈 관련 이야기를 한 김승원 의원의 언급을 공개한 방식은 매우 심각했습니다. 앞뒤 맥락을 다 자른 채 대가성 로비 의혹으로 보이도록 의도한 것 아닌지 의심됩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한 의원의 행동을 조선 제일 쪽가위질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2026.9.10. 탐사보도그룹 워치독 수천억 만 남겼다…사라진 앞뒤 맥락 한동훈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폭로했습니다. 이 내용만 보고 많은 국민들은 코로나19 치료제 제넨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이 통과 되면 수천 억을 벌 수 있으니 김승원 의원이 지인 양 씨를 위해 청탁 상담을 들어주는 대화 로 이해했습니다. 양 씨가 김 의원을 오빠 라고 불렀다는 건 지엽적인 문제이고, 만약 김 의원이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으로 발생하는 수천 억 이득을 염두에 두고 이런 대화를 했다면 법무장관 결격사유를 넘어 당연히 재수사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물론, 여론은 일부 그렇게 흘러왔습니다. 하지만 녹취 원문을 보면 이건 제넨셀에 대한 이야기 로 단정할 수 없고, 식약처에서 신약 임상시험 승인 결정이 일반적으로 늦어지는 이유 에 대한 설명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여지도 다분합니다. 양 씨가 식약처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 고 설명하며 그 이유를 알아봐달라 고 하자 김 의원이 그 이유를 분석하는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한 의원이 편집한 녹취록의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2021년 10월 7일 녹취록 원문 양수진 : 오라버니. 김승원 : 어, 어. 그래, 그래. 양수진 : 오빠. 김승원 : 어.  양수진 : 이제 여러 가지로 좋은 건데 저번에 말씀드린 교수님 건이에요. 김승원 : 응, 응. 양수진 : 근데 지금 식약처에요, 코로나 치료제 관련해가지고 들어가 있어요. 김승원 : 응. 양수진 : 그리고 모든, 그러니까 식약처 담당 직원들이 제발 이거 하게 해주세요, 라고 해가지고 이제 다 넣은 거예요. 김승원 : 응. 양수진 : 근데 프로토콜의 문제인데 임상 데이터도 되게 잘 나오고 외국에서는 70만 원인가 아무튼 되게 비싼데 우리나라에서 이거 하게 되면 10만 원인가 아무튼 그렇대요. 김승원 : 어, 어. 양수진 : 여러 가지로 되게 좋은데 이번에 담당자 체인지도 있고 막 이러면서 원래 12일인가 8일인가 그때 결과치가 나오기로 했는데 이게 또 늦춰지고 그러나봐요. 김승원 : 응. 양수진 : 사실은 이건 때문에 여러가지로 오빠도 보면은 좋고 서로가 좋으니까 자리를 하게 하려고 했는데 장인어른이 그때 돌아가셔서 못봤잖아요. 김승원 : 응. 양수진 :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이거는 다 만들어진 풀이거든요. 김승원 : 어. 양수진 : 그래서 아, 이거 오빠가 조금 들어주거나 하면 여러가지로 좋은데. 왜냐하면 여기는 이미 또 300억 투자도 유치가 돼 있어요. 김승원 : 응. 양수진 : 그래서 10월 15일날 돈도 들어오기로 돼 있고 막 그러는데, 김승원 : 어, 어. 양수진 : 오빠가 이번 주나 다음 주나 조금 시간이 되신다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게 일단 1안이고. 김승원 : 어, 어. 양수진 : 2안은 식약처에 이제 이 제넨셀 조금 파악을 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사실 들었어요. 김승원 : 두 개. 어, 그래. 아무튼 거기 요새 뭐 엄청난 수익이, 이익이 결정이 되니까 거기가 복마전인 것 같더라고. 양수진 : 네, 수익이…. 김승원 : 식약처 통과 되고 이제 승인 받는 순간. 양수진 : 그렇지, 맞아요. 김승원 : 완전 수천억을 벌 수 있는 거잖아. 양수진 : 그것도 그렇고. 근데 문제는… 김승원 : 그래서 아무튼 문제는 굉장히 치열하고 로비가 있는데. 양수진 : 네. 김승원 : 어쨌건 설명은 들어봐야 되니까. 양수진 : 그렇지, 그렇지. 김승원 : 일단은 자료를 주실 수 있나? 양수진 : 그럼요. 김승원 : 시간을 좀 단축하려면. 양수진 : 아 그래요. 바로 전달해드릴게요. 김승원 : 어. 메일로 좀 보내주고 양수진 : 오빠 메일 한번… 김승원 : 어, 메일로 보내주고 그 다음에 한번 보자. 양수진 : 오케이, 오케이. 김승원 : 어 좀 바쁘긴 한데 그래도 한번 시간 내서 서울에서 보면 되잖아. 잠깐이라도. 양수진 : 그럼, 그럼. 여의도로 가도 되고. 김승원 : 어, 그래. 알았어. 양수진 : 고마워요, 오빠. 문자 좀 주세요. 김승원 : 어, 메일 보내줄게. 양수진 : 네. 반면, 한동훈이 공개한 녹취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② 2021년 10월 7일 한동훈 공개 녹취록 양수진 : 오빠 전에 말씀드린 교수님 건이에요. 지금 식약처에 코로나 치료제 관련해서 들어가 있어요. 이번에 담당자 변경도 있고 해서 원래 12일인가 8일인가 결과치가 나오기로 했는데 이게 늦춰지나봐요. 제가 봤을 때 이거는 다 만들어진 틀이거든요. 그래서 이거 오빠가 도와주고 그러면 정말 좋을 텐데 왜냐면 여기 이미 300억 투자 유치도 되어 있어요. 10월 15일 돈도 들어오기로 되어 있고. 1안은 오빠가 이번 주나 다음 주나 시간이 되면 뵈었으면 좋겠고, 2안은 식약처 이거 제넨셀 파악 좀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김승원 : 식약처 승인되는 순간 완전히 수천 억을 벌 수 있는 거잖아. 그래서 치열한 로비가 있는데 설명을 들어봐야 하니까 시간을 절약하려면 메일로 자료를 좀 보내줄 수 있니. 그 다음에 한 번 보자. 국감 중이라 좀 바쁘긴 한데 서울에서 보면 되잖아. 김승원에게 유리한 정황은 왜 빠졌나 가위질한 정치인 한동훈…받아쓴 언론 이외에도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의원이 양 씨로부터 자체 임상시험 데이터를 살펴본 뒤 식약처에 문의를 시작했던 정황으로 볼 수 있는 발언 (데이터에) 95% 회복, 뭐 이렇게 나오네 (2021년 10월 8일 녹취록)을 공개를 안 했고, ▲양 씨가 최재성 전 의원에게 식약처장님한테 부탁할 건 아니고, 왜 이게 딜레이가 되는지 확인만 좀 해달라고 (김 의원에게) 말했다 (2021년 10월 8일 녹취록)고 한 발언도 생략한 채 공개했습니다. 일각에선 수사자료 유출 여부 를 문제삼는 민주당을 두고 그렇다면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 내용은 인정하는 거냐 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녹취 원문과 한 의원이 공개한 내용을 비교해보면, 한 의원이 상당 부분 내용을 과장해 폭로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한 의원은 형법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외에도 김 후보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의 에스엔에스(SNS) 주장은 면책특권이 아닙니다.   리포액트 허재현 대표 기자 마지막으로 저희 탐사보도그룹워치독 팀도 김승원 후보자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고민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의혹 관련 취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동훈 의원의 마타도어식 공격이라 단정할 수 없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검증이라는 언론의 기본 원칙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한 의원이 녹취 원문을 편집해서 공개했다는 점은 언론으로서 비판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한 의원은 이번 행위에 대해 정치적 형사적 책임을 져야 할 듯 합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한동훈 의원이 과연 신뢰할 만한 정치인인지 평가가 필요한 상황에서 언론이 한 의원의 말만 갖고 대서특필한 지난 일주일이 과연 올바른 것이었는지 의문입니다.허재현 탐사보도그룹 워치독 팀장 watchdog@mindlenews.com


최근 3주간 링크를 확인한 사용자 수

검색 키워드


주소 : (12096)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418 현대그리너리캠퍼스 B-02-19호
전화: +82-70-8692-0392
Email: help@treeple.net

© 2016~2026. TreepleN Co.,Ltd. All Right Reserved. / System Updated

회사소개 / 서비스소개 /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