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초대장  
모니터링&뉴스레터   페투미X사회혁신
페투미X사회혁신   서비스 소개   아카이브   이야기   이용 안내
페이지투미는 사회혁신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일주일에 3번, 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

link 세부 정보

정보 바로가기 : 미국 생활비 폭등…중간선거 앞둔 공화당 목 죈다

미국 생활비 폭등…중간선거 앞둔 공화당 목 죈다
[뉴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민심을 좌우할 생활비 물가가 무섭게 폭등하고 있다. 고물가에 에너지 가격 급등과 대출 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가계의 생활비를 무섭게 밀어올리고 있다. 경유가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우상향 중인데 다급한 정부 당국은 수출 금지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다. 미국의 거시경제지표는 일견 양호해 보이지만 가계의 체감경기는 아주 나쁘다. 관세전쟁과 이란전쟁 등으로 물가를 폭등시킨 트럼프의 공화당을 미국 유권자들이 어떻게 처분할지 지켜볼 일이다. 뛰는 물가, 나는 모지기 금리…임금 상승률은 5개월째 물가 상승률 하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의회 주도권을 결정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집을 사는 것부터 자동차에 기름을 넣는 것까지 거의 모든 비용이 불과 일주일 전보다 더 비싸졌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평균 시간당 임금 상승은 3.1%에 그치면서 임금 상승률이 5개월째 물가 상승률을 밑돌았다. 주택 구매자들이 체감하는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미 국책 주택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95%로 전주 6.76%에서 상승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7%에 바짝 다가섰다. 2022년 초만 해도 이 금리는 3%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다. 소비자와 기업의 장기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이번 주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5%를 넘어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황이어서 가계의 차입 비용 부담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AFP=연합뉴스 이란 전쟁 등의 여파로 폭등하는 경유가격…수출금지 카드 나오나? 에너지 가격 급등도 미국인들의 체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인프라 피격으로 경유(디젤) 글로벌 공급난이 가중되면서 미국 정부가 경유 가격 통제를 위해 수출금지 조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팀 버쳇 하원의원(공화·테네시)은 최근 미국 내 경유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경유 수출을 한시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전날 발의했다. 이에 앞서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사우스 다코타)도 경유 수출금지 방안 검토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장관들도 최근 공개 발언에서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달 초 CBS 인터뷰에서 ‘경유 수출금지 시행 가능성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명확하게 부인하는 취지로 답변하지 않았다.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을 겸하는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도 이번 주 주요 20개국(G20) 장관회의 행사에서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는다’면서도 실제로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수출 금지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그간 수출금지 가능성을 일관되게 부인해온 미 행정부가 최근 들어 종전보다 누그러진 태도로 바뀌었다고 볼 만한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주유소 경유가격 안내판, AFP=연합뉴스 수출통제 효과는 단기적일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아 그러나 수출 통제는 단기적으로는 자국 내 물량 확대를 통해 가격 인하를 유도할 수 있지만, 결국 에너지 기업들이 가격 변화에 맞춰 공급물량을 줄이면 장기적으로는 의도치 않게 가격 상승만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은 경고다.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수출통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11월 중간선거를 한 달여 남기고 경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일 경신해 당장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어서다. 미국의 평균 경유 가격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6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번 주 들어서도 상승 흐름을 지속해왔다. 17일에는 갤런당 6.40달러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1년 전 3.71달러와 비교하면 70% 넘게 오른 수준이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이미 글로벌 공급망이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피격까지 더해져 이러한 가격 급등세에 기름을 부었다. 실제로 송유관 가동 중단 이후 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의 정제시설들은 원유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걸프 연안은 물론 중서부 지역과 캘리포니아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원유 정제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는 여건이 나은 편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경유 가격이 계속 오르면 트럭 운송을 비롯한 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생산비용 증가를 초래해 광범위한 물가 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선거 표심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경유 가격이 현재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며 백악관이 경유 가격 상승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가을 수확철을 맞은 미국 농가의 농기계 연료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겨울이 빨리 닥치는 북동부 지역에서 난방유 보일러까지 가동하기 시작하면 경유 가격 오름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WSJ은 내다봤다. 만약 경유 수출금지 조치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미국 내 재고 수준과 수출량을 연동하는 부분적 수출금지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상업용 재고가 일정 수준 아래로 줄면 정유사의 수출 할당량도 함께 줄어드는 재고연동 방식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미국 내 경유 가격 추이, 자료 :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경제통계 시스템 리포우 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대표는 경유 수출 통제를 시행하면 수요 감소에 맞춰 정유사들이 정유 처리량을 줄이게 돼 휘발유나 항공유 등 다른 연료 제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포우 대표는 여러 석유류 품목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주유소 기름값은 더 오를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에너지회사 컨티넨털 리소시즈의 해럴드 햄 창립자도 수출 금지는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가격만 더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에너지 특사를 지낸 데이비드 골드윈 골드윈글로벌스트래티지스 대표는 수출금지 조치에 대해 몇 달 효과를 보고 나면 가격은 다시 오를 것”이라며 행정부도 이를 모르지 않겠지만, 문제는 그럼에도 원칙을 지킬 의지가 있느냐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트럭 주유소, AFP=연합뉴스 역사적으로 생활비 폭등은 정권심판의 방아쇠 표면적으로 볼 때 미국의 거시경제지표는 양호하다. 실업률은 4.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2분기 미국 가계 순자산은 186조달러로 2024년 말보다 26조달러 늘었다. 8월 소매 판매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그러나 이 같은 거시경제의 견실함이 가계의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게 WSJ의 진단이다.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고통지수’(misery index)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산한 지표인데 현재 7.5로, 2024년 10월의 6.7보다 크게 높아졌다. 미국 할인 유통업체 달러 제너럴의 토드 바소스 CEO는 이번 주 골드만삭스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중산층에서 중상위 소득층 소비자들조차 요즘에는 저소득 소비자와 비슷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 소득 10만달러 수준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더 이상 내가 고소득층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점점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WSJ은 이처럼 미국인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경제 성과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이번 중간선거에서 중요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공화당 전략가 데이비드 윈스턴은 결국 유권자들이 자신의 경제적 형편이 나아졌다고 느끼는지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경제 성과를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분명한 건 역사적으로 볼 때 물가 등 생활비 폭등을 야기한 정권은 늘 심판받았다는 사실이다. 관세전쟁과 이란전쟁 등을 일으켜 물가 등 생활비를 폭등시킨 주범이 트럼프 대통령이고, 여당이 공화당이라는 사실을 모를 만큼 미국 유권자들이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개스토니아 시립공항에서 열린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이자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인 마이클 왓리의 선거 유세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뒤처지고 있는 왓리는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인 로이 쿠퍼 전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맞붙게 된다. 2026.9.16. AFP 연합뉴스  이태경 편집위원, 토지+자유연구소 부소장 red1968@naver.com


최근 3주간 링크를 확인한 사용자 수

검색 키워드


주소 : (12096)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418 현대그리너리캠퍼스 B-02-19호
전화: +82-70-8692-0392
Email: help@treeple.net

© 2016~2026. TreepleN Co.,Ltd. All Right Reserved. / System Updated

회사소개 / 서비스소개 /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