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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국내 대기업 99개사 KSSB 전수 분석① - 온실가스 공시는 72.7%
[환경]
금융위원회는 2028년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지속가능성 공시를 의무화하고, 2029년에는 자산 5조원 이상, 이후 공시 상황을 평가한 뒤 2030년에는 자산 2조원 이상 기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KSSB 기후공시는 온실가스 배출량뿐 아니라 기후위험과 기회가 기업의 재무상태와 투자, 경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까지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의무공시를 앞둔 국내 기업들은 얼마나 준비돼 있을까. 임팩트온은 2025년 사업연도기준 연결재무제표상 자산총계 10조원 이상 국내상장법인 128개 기업 가운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분석이 가능한 99곳을 대상으로 KSSB 기후공시 정합성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5회 시리즈로 보도한다. 국내 대기업 기후공시 격차가 배출량 공개보다 이를 재무·경영정보와 연결하는 단계에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팩트온이 AI를 활용해 99개사의 KSSB 기후공시 부합도 점수를 산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81.3점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상인 기업은 49개사였다.   7대 세무항목별로 살펴보면, Scope 1·2·3 온실가스 총량 공시 충족 기업은 72곳(72.7%)이었다. 반면 전환위험에 노출된 자산·사업활동의 금액과 비중까지 공개한 기업은 8곳(8.1%)에 그쳤다.   대부분 기업은 배출량을 공개하고 기후위험과 기회를 식별하는 단계까지 대응했다. 기업별 격차는 기후 정보를 자산가액과 매출, 투자금액, 경영진 보상 등 재무·경영정보와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단계에서 벌어졌다.    배출량 72.7%…재무·경영정보 연계로 갈수록 충족률 낮아져 Scope 1·2·3 총량 공시에서 충족 평가를 받은 기업은 72곳(72.7%)이었다. 부분충족 21곳을 포함하면 93곳(93.9%)이 배출량을 상당 수준 공개했다. Scope 3 세부공시도 59곳(59.6%)이 충족 평가를 받았다.  반면 기후정보를 재무·경영정보와 구체적으로 연결한 기업은 아직 많지 않았다. 기후기회 관련 자산·사업활동의 금액과 비중을 공개한 기업은 31곳(31.3%)이었다.  기후성과와 경영진 보상의 구체적인 연계 수준을 공개한 기업은 25곳(25.3%), 내부탄소가격 충족 기업은 19곳(19.2%)이었다. 물리적위험 취약자산의 금액과 비중까지 공개한 기업은 10곳(10.1%), 전환위험은 8곳(8.1%)에 그쳤다.  국내 주요 기업 99개사 중 Scope 1·2·3 총량 공시 충족 기업은 72곳(72.7%)이었지만, 전환위험 취약자산의 금액과 비중까지 공개한 기업은 8곳(8.1%)에 그쳤다. / 자료=임팩트온   배출량 공개는 기본값…Scope 3는 산정 근거에서 갈렸다 Scope 3 공시 수준은 배출량 공개 여부보다 산정 범위와 계산 근거에서 갈렸다. 99곳 가운데 카테고리별 배출량과 산정 범위, 제외 사유까지 갖춰 충족 평가를 받은 기업은 59곳(59.6%)이었다. 부분충족은 26곳(26.3%), 제한적충족과 미충족은 각각 7곳(7.1%)이었다. 차이는 미산정 카테고리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서 뚜렷했다. 일부 기업은 산정한 항목만 공개하고 나머지는 표에서 제외하거나, 제외 사유를 사업 연관성이 낮다는 수준으로만 설명했다. 반면 충족 기업은 산정 범위와 데이터 출처, 계산방법까지 함께 공개했다. 카카오는 제주 오피스와 판교 아지트, 용인 AI 캠퍼스, 데이터센터 안산 등 주요 시설별 배출량을 구분했다. 삼성전자는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 직접수집법과 비용기반 추정법을 병행했고, ‘판매된 제품의 사용’은 글로벌 판매량과 제품 소비전력 라벨값으로 산정했다. 직접자료와 간접자료 사용 여부도 구분해 밝혔다. 금융업은 카테고리 15 ‘투자’ 배출량 공시가 상대적으로 구체적이었다. 주요 금융그룹은 금융배출량을 기업금융과 프로젝트금융, 부동산, 차량대출 등 자산군별로 나눠 산정했다. 다만 구매한 재화와 서비스, 출장, 통근 등 다른 Scope 3 카테고리의 산정 여부와 제외 사유까지 공개하지 않은 기업은 전체 평가에서 부분충족에 머물렀다. 임팩트온은 이번 종합 분석을 바탕으로 산업별 공시 격차와 기업별 대응 수준을 비교하고, KSSB 의무공시를 앞두고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벤치마킹 사례 보고서 및 부합도 기준 개별기업 분포도를 오는 9월 3일(목) 유료구독사 대상 라운드테이블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 임팩트온 라운드테이블 개최 안내  임팩트온은 연결기준 10조원 이상 국내 기업 가운데 보고서를 발간한 99곳의 기후공시 분석 결과와 기업별 공시 수준, 주요 벤치마킹 항목을 소개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임팩트온 네트워크 멤버기업(엔터프라이즈) 또는 멤버 약정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 참석 신청 및 문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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