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거대 AI R&D 역량 강화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KT와 벡터 연구소 관계자들이 초거대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KT.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캐나타 벡터 연구소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벡터 연구소는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민간기업의 투자로 설립된 세계적인 AI 연구기관이다. 딥러닝 창시자이자 AI 최고 권위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해 수석 자문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자와 기업,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AI를 개발하고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6일 KT가 벡터 연구소와 전날 서울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초거대 AI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해 9월 양사가 AI 연구개발와 사업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이번 논의는 그 연장선"이라며 "초거대 AI 믿음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KT는 초거대 AI인 믿음을 활용해 AI 풀스택을 구축, 사업 간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특히 AI 상용 서비스를 출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키워 2년 내 AI 융합사업을 1조원 규모로 키우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초협력을 진행하고 있는데 벡터 연구소와의 협업도 그 중 하나다.
KT와 벡터 연구소는 공동 AI 연구 프로젝트 수행 계획을 점검했다. 초거대 AI 기반의 B2B 사업과 AI 모델의 발전을 목표로 교육·컨설팅 내용도 논의했다.
양사는 AI가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명령어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최신 AI 기술에 관한 공동 리서치를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을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론도 함께 모색하고있다. 이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KT는 최신 AI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사 관계자들은 KT 융합기술원의 연구개발 전시 공간인 퓨처온에서 지니 TV, 지니버스, AI 미래교육 플랫폼 등 AI 서비스를 체험하고 회사의 AI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토니 가프니 벡터 연구소 CEO는 "KT와 같이 모국어 기반의 초거대 AI 모델 구축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내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상무)도 "믿음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할 계획으로, 벡터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AI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AI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믿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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