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 해상풍력 10년 입찰 로드맵 공개, 스마트도시 실증·구매 프로젝트 확대 [입찰] ◆ 데일리 ESG 정책_26.7.1.
1. 해상풍력 10년 입찰 로드맵 공개…2035년까지 55GW 공고
정부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총 55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입찰물량을 제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월 30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해상풍력 업계 간담회를 열고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이행안’을 공개했다. 이번 이행안은 해상풍력 입찰물량을 10년 단위로 제시한 첫 계획이다. 정부는 2030년 준공·착공 10.5GW, 2035년 누적 보급 25GW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후속 실행계획으로 이번 로드맵을 마련했다.
정부는 매년 4GW 이상 입찰 공고를 추진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은 약 28GW 규모 물량을 우선 공고해 현재 발전사업허가를 받았거나 풍황 계측 단계에 있는 사업의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입찰체계는 기존 고정가격 경쟁입찰과 해상풍력 특별법에 따른 발전지구 경쟁입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경쟁입찰은 2033년까지 총 31GW 규모로 운영하고, 발전지구 경쟁입찰은 2029년 하반기 2GW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총 24GW 규모로 추진한다.
정부는 대규모 입찰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최소 2대 1 이상의 유효 경쟁률을 확보해 계약단가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공동접속설비 확대, 계획입지 기반 발전지구 경쟁입찰 도입도 가격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제시됐다.
2. 스마트도시 실증·구매 프로젝트 확대…스타트업 30곳 내외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를 로봇 분야에 이어 스마트도시 분야로 확대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스타트업 기술을 직접 실증하고 구매해 초기 시장 형성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차 로봇 분야에서는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가유산청 등 5개 정부기관이 참여해 20개 협업과제를 공모했다. 총 31개 창업기업이 신청했고, 최종 13개사가 선정돼 7월부터 현장 실증을 시작한다. 주요 과제에는 AI 군집형 기름 회수 로봇을 활용한 해양오염 제거, AI 기반 수중유산 자동식별 무인잠수정, 수상 드론을 활용한 하천 실종자 수색 등이 포함됐다. 중기부 청사에서는 트위니의 자율주행 물류 배송 로봇 ‘나르고60’ 실증·구매도 진행 중이다.
2차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는 기상청, 한국도로공사, 부산광역시 등 16개 중앙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이 28개 협업과제를 제시했다. 중기부는 이 과제에 참여할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3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기상 재난 대비 지하주차장 차수판 자동제어, 터널·지하 통신 음영 구역용 스마트 무선중계 로봇, AI 버스정류장용 대화형 수어 AI, 태양광 설비 이상상황 탐지 CCTV, 노후 공동주택 화재 대응 자율주행 드론 등이다.
선정기업에는 실증·협업 자금 1억원, 현장 실증, 혁신제품 지정, 시범구매 등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7월 1일부터 22일까지 K-Startup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