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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 통합·민생 매진 …정청래 성공한 정치공작
[뉴스]
어제 의원총회에서 뜻을 모은 대로 당내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 우려가 사라지도록 당은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 절차를 밟아 가겠습니다. 당의 통합과 민생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4일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8·17 전당대회 당시 제기했던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연합 의혹에 대해 전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사과했지만, 당시 당 대표 경쟁자였던 정청래 의원을 비롯한 친청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지라고 요구한 데 대해 즉답을 피한 채 이렇게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성윤 최고위원이 김 대표의 8·17 전당대회 당시 신천지 교인 집단 입당 의혹 제기와 관련해 발언하는 것을 듣고 있다. 2026.11.4 연합뉴스 김민석 당 자정 노력과 통합·민생에 매진 정청래 성공한 정치공작…책임져라 압박 김 대표는 지난 7월 20일 예비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3일 오후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신천지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우리 당 누구도 그런 부분을 주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조사 결과 3자 비밀 연합은 증거는 없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 사과했다. 이날 의총에선 당원 정비 TF 단장인 박선원 최고위원이 신천지 교인 집단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김 대표의 발언으로 취소됐다. 그러나 당원 정비 TF의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는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비공개 열람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의총후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내부에서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하고 (조사 결과) 발표도 안 하게 하셨다 며 심지어 울컥하면서 긴 분량을 말했고, 진솔한 사과에 의원들도 잘 결정했다 고 박수를 쳤다 고 전했다. 이어 대표님의 결단으로 (조사 결과를) 보고하지 않는 것으로 바꾸자고 의원들에게 제안한 것 이라며 그에 대한 이견이 없었다 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정성호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11.3 연합뉴스 당장 정청래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결국 3자 비밀 연합의 근거를 못 찾았다는 건 없기 때문에 못 찾았다 라고 생각한다 면서 비공개 의총에서 숨어서 죄송하다 하는 게 아니라, 이로 인해 상처받은 당원에게 공개 사과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그는 당원에게 모욕감과 혼란, 당을 심대한 위험에 빠트리게 한 행위는 해당 행위다 라며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본인 스스로 얘기하길 바란다. 자업자득, 결자해지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당원과 정청래는 무죄가 되고, 김 대표는 유죄가 되는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본인의 페이스북에 2시간 동안 3건의 글을 올리고 김민석의 신천지 의혹 제기는 사실상 근거는 없지만 성공한 정치공작으로 끝났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사과할 일을 저질렀고, 당 대표로 당선되었다. 그렇다면 해당 행위에 대해 결자해지하라. 당원들께 공개 사과하고 책임져라! 이대로 끝낼 일인가? 라고 사실상 사퇴를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서미화 최고위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귀엣말하고 있다. 왼쪽은 최민희·박선원 최고위원. 2026.11.3 연합뉴스 친청계, 공개 사과와 정당법 위반 조사 집중 공세 최민희 공개 안 하면 신천지 안개로 위기 계속 이런 정 의원의 강경한 태도는 4일 최고위에서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등 친청계 최고위원들의 집중 성토로 이어졌다. 이 최고위원은 근거도 없이 우리 당원들을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로 몰아세워 당원들은 참을 수 없는 모욕을 견뎌야 했고 당원들 사이에는 회복이 어려운 불신과 상처가 남았다 며 김 대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정당법 52조 2항은 당 대표 경선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허위 사실을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면서 정당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당 TF 조사 결과의 공개도 요구했다. 한 최고위원은 3자 비밀연합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이를 제기한 이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면서 그동안 조롱과 모욕을 견뎌온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들의 상처가 어찌 비공개 의원총회 사과 한 번으로 아물겠는가. 김민석 대표께서는 당원과 지지자들께 공개 사과하시고 3자 비밀연합 발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라 고 말했다.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김 대표가 신천지 관련 발언을 막아 공개회의엔 불참했다고 해명했다. 그리곤 김민석 대표 사과의 진정성을 믿으려 했는데 이후 청년의원들과 정무직 당직자들이 문제가 있는데 대표의 결단으로 덮었다 는 식의 SNS 글과 언플이 있었다. 이 글들이 퍼져나가며 비밀연합이 있고 정 전대표가 연관돼 있는데 김 대표가 대승적 결단을 했다. 정청래는 신천지다 라는 식의 모함이 사실인 듯 돌고 있다 며 공개할 걸 공개하지 않고 책임질 걸 책임지지 않으면 신천지 안개 로 당의 위기는 계속된다 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11.4 연합뉴스 한병도 원내 의원들, 빨리 하나로 단결 강조 전용기 당을 통합하기 위한 무거운 결단 전날 지명직 전용기 최고위원과 김동아 의원이 했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였다. 전 최고위원은 페북을 통해 신천지 교인의 집단 입당 문제는 당 안팎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사안이다. 당 TF 조사에서도 집단 입당 정황은 확인됐다고 밝혔다 며 김민석 대표는 논란이 길어질수록 당이 짊어질 부담이 커진다고 판단해 사과를 택했다. 당 대표로서 통합을 이끄는 데 부족했다고 말하며 눈물도 보였다. 갈등을 수습하고 당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내린 무거운 결단이었다 고 썼다. 그러면서 그 사과를 거짓 주장 인정 으로 몰아가면 안 된다. 당 대표의 결단은 수습의 시작이다. 이를 왜곡하는 일은 당 대표 흔들기에 불과하다 고 주장했다. 3일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에 당선된 김동아 의원도 신천지의 존재는 확인되었고, 그들이 반명과 분열주의라는 것은 명확하다. 그럼에도 이재명 정부 성공과 당내 통합을 위해 김민석 대표가 결단했다. 더 이상 당을 흔들고 김 대표를 흔드는 것을 멈춰야 한다 고 가세했다. 김교흥 의원도 4일 페북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 분열을 키우기보다 당의 통합과 단결을 택한 통 큰 결단이다. 김민석 대표의 사과가 상처 입은 분들께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란다. 이 문제를 계파 싸움이나 정략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 고 주장했다.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무엇보다 의원들께서 당내의 차이와 이견, 갈등을 극복하고 빨리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민의 지점도 동일했다. 민주당이 단단해지는 길, 민주당이 당원과 함께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길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공감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크고 단단한 민주당을 위해 화합과 단결을 이룰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지혜를 모으겠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일에 온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 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등 5선 이상 중진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28 [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박지원, 정청래 공개 사과 요구에 과유불급 박선원 정치인 이해, 민생보다 앞설 수 없다 전날 사전 설명 없이 본인의 보고가 취소돼 불만을 표시했던 친명계 박선원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신천지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정치인의 이해관계가 민생보다 앞설 수는 없다. 당내 다른 생각이 있을 수도 있다. 정책을 둘러싼 토론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지, 무엇을 위해 가장 먼저 지켜야 하는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결국 중심은 국민의 삶 아니겠는가. 이 어려운 시기 11월과 12월, 국민의 삶을 함께 지키는 데 힘을 모으자 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에 출연해 정 전 대표가 공개 사과를 하라(하는데) 아니, 무슨 장충단공원에서 발표해야 공개 사과냐? 광화문에 가서 할 거냐? 의총에서 울먹이면서 대표가 사과했으면 충분하다 면서 과유불급, 지나치면 안 된다...정 전 대표도 민주당이 잘돼야 미래가 있다 고 말했다. 다만 박 의원은 김 대표가 사후라도 박선원 최고에게 미리 통보하지 않고 혼자 결정해 미안하다 라고 하고, 정 전 대표에겐 아직도 앙금이 남았지만 선당후사 입장에서 함께 가자 라고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출석하고 있다. 2026.6.4 연합뉴스 정평연대 봉합은 잠깐의 침묵 만들어 비판 당 살리는 길, 진실 밝히고 책임 정하는 것 한편, 천주교 평신도, 사제, 수도자들의 모임인 천주교정의평화연대(정평연대)는 4일 페북을 통해 핵심은 누가 사과했고 누가 사과를 받아들이느냐에 앞서, 종교조직이 정당의 의사결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느냐는 문제다 라며 민주당이 먼저 밝혀야 할 것은 신천지가 실제로 어떤 활동을 했는가이다. 누가 가입을 지시했는지, 당비는 누가 부담했는지, 특정 후보 지지 지침이 있었는지, 정치권과 접촉해 무엇을 요구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조직표를 얻으려 손잡거나 편의를 제공한 정치인이 확인된다면 계파와 지위를 가리지 않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반대로 근거 없이 누군가를 신천지와 연결했다면 그에 대한 사과와 명예 회복도 분명히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정평연대는 지금 당을 살리는 길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정한 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고치는 것이다 라며 봉합은 잠깐의 침묵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해결하지 않은 문제는 다음 경선에서 다시 돌아온다. 통합은 그 재발의 고리를 끊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이유 에디터 yooillee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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