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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북한 극초음속 전략미사일 성공 …중국 미소 짓는 까닭

북한 극초음속 전략미사일 성공 …중국 미소 짓는 까닭
[뉴스]
북한이 지난 3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을 발사했다. 비행거리에 대해 당시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700㎞ 이상 을, 일본 방위성은 약 680㎞ 로 각각 추정했지만, 북한은 1000㎞였다면서 기술의 우월성 때문에 한‧일 군 당국이 추적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한‧일 군 당국의 비행거리 발표에 북한(조선)의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흥미로운 숫자 라면서 이러한 숫자들은 적들의 탐지 능력의 제한성과 우리 미사일의 특수성을 가늠해볼 수 있게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매번 파도식 비행 궤도 방식을 적용했을 때 적들은 1차 도약점 이후부터는 목표를 소실했다 면서 적들은 매번 지구곡률에 의하여 탐지 능력에 제한이 있다는 구차한 변명을 해오지만 사실상 이것은 우리 미사일 능력의 완벽성에 대한 증명 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동부지역에서 조선동해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보도했다. 2026.10.4 연합뉴스 북한 극초음속 전략미사일 1000㎞ 비행 한국은 700㎞ 이상 , 일본은 680㎞ 추정 김 부장은 또한 미사일의 속도를 알아야 한다...저고도에서 비행 궤도 변경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한 우리의 발표들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라면서 다시 말하면 이 타격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총국에서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최근에 도입한 기술로 최소 4가지 비행 궤도 방식을 목적과 대상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고 소개했다. 연합뉴스는 군 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저고도에서 비행 궤도 변경 능력이 있다고 주장한 점 등으로 미뤄 이 미사일이 변칙 기동이 특징인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화성-16나 계열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대기권 내에서 마하 5 이상 속도로 비행하면서 일반적 포물선 탄도 궤도와 다른 변칙 궤도로 비행하는 미사일을 뜻하며, 추적과 요격이 어렵다. 일반적 탄도미사일과 달리 하강 국면에서 풀업(하강 후 재상승) 기동 후 일정 구간을 활공하는데 지구 곡률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 자산으론 궤적을 탐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탄도미사일만큼 빠른 속도에 순항미사일만큼 저고도 비행을 결합하고 변칙 기동성까지 갖춰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어 게임 체인저 로도 불린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동부지역에서 조선동해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보도했다. 2026.10.4 연합뉴스 극초음속 HGV에 AI 적용, 저고도서 변칙 기동 북 한‧일 탐지 한계 vs 국방부 충분히 요격 앞서 북한은 9월 20일 대남용인 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 개량형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추진력을 강화한 화성-16나 계열의 극초음속 중거리 전략미사일을 발사한 셈이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가 북한의 주장대로 1000㎞였다면, 원산에서 발사할 경우 일본 사세보와 이와쿠니 등지의 미군기지가 사정권에 들어가며, 3000㎞ 이상이면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이 집결해 출발하는 괌까지 사정권에 들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의 발표와 주장을 종합하면, 이 중거리 전략미사일은 ▲극초음속 활공체(HGV) 탑재 ▲인공지능(AI) 적용 ▲저고도에서 비행 궤도 변경 능력 ▲파도식 비행 궤도 방식 ▲최소 4가지 비행 궤도 방식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미사일도 탐지‧요격이 가능하다는 게 우리 군의 입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의 최근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으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하고 발사 원점을 정확히 식별했다 며 북한이 최근 발사한 미사일은 한미가 보유한 방어자산으로 충분히 탐지·요격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있다. 2026.10.8 [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한국도 극초음속 HGV 시험발사…수백㎞ 비행 청와대 활공비행 후 목표점에도 정확히 탄착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 정부도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 해상 바지선에서 처음으로 우리 기술로 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시험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수백㎞를 비행해 목표물에 명중했다. 청와대는 활공비행체가 분리된 후에 낮은 고도로 강하하여 수직, 수평으로 자유롭게 궤도를 변경하는 불규칙 활공비행을 완료하고 지정된 목표점에도 정확하게 탄착했다 고 밝혔다. 그러자 북한은 나흘 만인 12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일부는 900km 이상을 비행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6번째다. 북한의 극초음속 중거리 전략미사일에 대한 탐지‧요격 능력을 놓고 북한과 한국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중국은 북한 주장을 대체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모습. 2026.10.9 [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전문가 중국, 북 극초음속 미사일 평가 진행 화성-16나 의 개량형 가능성… 중요한 진전 중국과 아시아 전문가인 이집트 베니수에프 대학의 나디아 헬미 정치학과 부교수는 유럽 안보전문 매체 에 실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위협 이란 11일 자 기고에서 중국 군사과학원과 로켓군, 그리고 중국의 모든 정보·군사·국방·안보 기구는 북한이 사드(THAAD)와 패트리엇(Patriot)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 내 미국과 동맹국의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첨단 무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고 소개했다. 헬미 부교수는 중국의 정보·군사·국방·안보 기구들이 10월 3일 발사한 북한의 극초음속 중거리 전략미사일에 대한 종합적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출처 는 밝히지 않았다. 헬미 부교수에 따르면, 먼저 중국 측은 극초음속 활공체(HGV)와 고체연료 엔진이 탑재된 이 미사일을 화성-16나 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있으며, 화성-16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요한 진전으로 본다. 중국 측은 워싱턴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가 이 미사일의 불규칙한 비행경로와 저고도 기동 때문에 전체 궤적을 추적하지 못했고, 한국과 일본이 실제 비행거리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미루어 북한의 이 신형 무기가 미국 동맹국의 추적 및 조기경보체계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 훈련 사진과 함께 공개한 패트리엇 사진. [미 국방시각정보시스템] 연합뉴스 이런 맥락에서 중국 측은 북한의 이 신형 무기가 태평양 지역에서 사드와 패트리엇 체계, 그리고 이지스 체계를 탑재한 해군 함정 등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교란하는 핵심 수단으로 보고 북한이 미국이 통합억제전략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중국 관점에서 이 미사일의 성공은 평양이 일본 본토와 오키나와, 심지어 괌의 주요 목표물과 미군 기지들을 고도로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으며, 요격받지 않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을 뜻한다. 이는 역내 분쟁 시 워싱턴이 신속하게 군사 개입할 능력을 약화시킨며, 중국은 이런 (북한의) 능력을 대만 문제에 활용할 여지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중,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공개 지지 자제 대만 지원 미 군사력 분산‧교란 역할 기대 헬미에 따르면, 베이징은 추가 제재나 미국의 군사력 증강을 피하려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공개적으론 지지하지 않지만, 중국의 안보 기구들은 이를 지전략적 이점으로 여긴다. 그건 미국의 방어체계에 부담을 주고, 대만과 남중국해, 한반도 사이에서 미국의 군사적 초점을 분산시킨다. 그러나 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역내 군비경쟁을 가속화하고 일본과 한국이 미국 전략무기의 추가 배치를 요청하거나 자체 미사일 및 공격 능력을 개발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지난 4월 대만 주변해역에서 실시된 중국군 동부전구 전시대비 순시 및 훈련 당시 항공모함 샨둥 갑판에서 이륙 준비 중인 J-15 전투기 . 2023.4.9. 신화 AP 연합뉴스 중국은 또한 북한의 이 신형 무기가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레이더 추적 알고리즘을 교란해 미국의 독점적 방어 우위 능력을 흔들며, 미국의 방어체계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절대적 보호를 제공할 능력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여긴다. 이와 함께 대만 유사시 북한의 기습적 위협 가능성으로 인해 한국과 일본, 괌에 사드와 패트리엇 등 미사일 방어체계와 항공기 편대의 상당 부분을 유지할 수밖에 없어 대만을 지원하는 미국의 군사 역량을 분산하고 교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북한의 핵과 재래식 군사력은 중국이 남쪽의 대만에서 군사작전에 집중하는 동안, 미국이 중국 북부에서 새 전선을 여는 걸 어렵게 만들 것으로 봤다. 헬미는 중국 측이 공식적으론 불안정을 원하진 않지만, 대만 문제와 미국과의 대결 측면에서 이런 여러 전략적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북한을 영구적 핵‧미사일 보유국으로 암묵적으로 수용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최근 김정은의 미사일 시험을 중국 정부가 전혀 비판하지 않고, 더는 한반도 비핵화 요구도 하지 않는 점 등을 그 정황으로 들었다. 헬미는 중국은 고도화된 북한의 억제력이 미국의 방어 역량을 소모시키고, 미국이 제공하는 군사적 보호의 신뢰성에 대한 대만의 확신을 흔드는 무상의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본다 고 주장했다.이유 에디터 yooillee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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