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전략시장 인도에 힘 더 준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밋 쿠마르(왼쪽) 주한 인도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주한 인도대사와 면담했다. 이번 만남은 크래프톤의 인도 사업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래프톤은 현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비롯해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디펜스 더비, 뉴스테이트 모바일을 현지에서 직접 서비스 중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 국민 게임으로 불릴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크래프톤은 현지 게임생태계 구축에 역할, 현지 사업 확대의 속도를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1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가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해 환담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대한민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만남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인도 게임시장 확대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환담에는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니시 칸트 싱 주한 인도부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가 함께했다. 이들은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의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크래프톤이 현지 투자를 통해 인도 정부의 디지털 산업 발전 정책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지 사업 확대를 염두한 '전략 투자'인 셈이다.
크래프톤의 투자 의지에 인도 측 역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인도 정부는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진출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는 인도 정부의 행보와 정확히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이용자 유입을 위한 활동에서 나선다. 다음달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 이스포츠 친선전을 개최한다. 양국 프로선수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통해 우의를 다진다.
손현일 인도 법인 대표는 "인도는 크래프톤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국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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