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SAF시장 2030년까지 22조원 규모로 성장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표지. 보고서는 유료로 열람할 수 있다./홈페이지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이하 SAF) 시장은 정부 인센티브 및 항공사 지속 가능성 목표에 힘입어 2023년 11억 달러(약 1조4476억원)에서 2030년 168억 달러(약 22조원)로 연평균 성장률 47.7%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환경리더가 10일(현지 시각) 전했다.
이 보고서를 공개한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com)은 각종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아주 다양하게 작성해서 판매하는 회사다.
SAF는 공급 원료, 오일 및 농업 폐기물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제트 연료의 저배출 대안으로 사용된다. 게다가 SAF는 기존 연료에 첨가제 역할을 할 수 있고 추가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항공 탈탄소화에 가장 실행 가능한 대안이다.
SAF시장은 북미가 지배
이 보고서는 네스테(Neste), 월드에너지(World Energy), 토탈에너지스(Total Energies), 란자테크(LanzaTech),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를 포함한 SAF 업계의 주요 업체를 분석하여 흐름을 파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AF 시장의 성장은 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 증가와 그에 따른 다양한 규제 이니셔티브 및 의무 사항과 함께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필요성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항공사, 항공기 제조업체, 바이오연료 생산업체가 저배출 연료를 채택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형성함에 따라 상업용 항공 부문이 SAF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만 여러 항공사가 SAF가 대규모 생산에 도달하면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버진항공(Virgin Airlines)은 지난해 100% SAF로 비행을 완료한 최초의 상용 항공사가 됐으며, 이는 비행 품질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탄소 배출을 성공적으로 줄이는 SAF의 능력을 홍보하기 위한 시도였다.
연료 유형 측면에서는 수소 연료전지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기존 항공 인프라와의 호환성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적으로는 북미가 SAF시장의 선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주로 항공 부문에 대한 진보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와 배출 감소 목표 때문이라고 한다.
SAF, 아직 공급이 수요 못 넘어...주요 작물의 공급 확대해야
그러나, SAF산업의 문제점도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가 확인한 문제는 항공여행 수요가 늘면서 연료 수요도 증가했지만, SAF 공급이 부족한 점이다. SAF는 아직 비교적 새로운 기술이고 공급 원료가 대규모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업계는 공급 부족 때문에 성장이 지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SAF의 공급 원료 수율을 개선하는 것이 업계 성공에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SAF생산회사들은 연료로 사용되는 카멜리나 지방종자(camelina oilseed)와 같은 주요 작물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AF는 현재 항공사가 사용하는 전체 제트 연료에서 극히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직 대규모로 상용화되지 않았다. 기존 제트 연료에 비해 SAF가 비싸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보고서는 정부 이니셔티브가 계속해서 지원하고 항공사가 넷제로 약속을 유지할 경우 SAF업계에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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