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보안 솔루션 · KT 5G 기술 인정받았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KT 임직원들이 글로텔 어워즈 2023 수상을 마치고 어워즈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텔레콤사의 Scott Bicheno Editorial Director, 서원철 KT 보안관제센터 센터장, 조준호 KT 공공안전망운영센터 센터장. /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과 KT가 영국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3에서 이동통신 관련 기술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T는 4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5G기술 관련 2개 부문을 석권했다. SKT는 올해 수상으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행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먼저 SKT는 올해의 보안 솔루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로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사칭 문자만을 탐지·차단해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I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은 건 당 0.1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수만건의 메시지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 사피온의 AI 반도체를 활용해 기존 대비 약 3배 가량 처리 속도를 높였다. SKT는 사칭문자를 이미 수신한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도 연내 추가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5G 미래 비전과 5G 특화망 프로젝트 등 2개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먼저 5G 미래 비전 부문에서는 비단독모드(NSA)와 단독모드(SA)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동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5G 통합코어 기술과 이동통신 음성통화(VoNR) 시범 서비스 업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5G 통합코어 기술에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을 결합한 네트워크는 향후 5G 시장에 핵심 경쟁력이 될 거라는 설명이다.
이어 KT는 성장하고 있는 5G 특화망(이음5G)에서의 뛰어난 적용 사례를 통해 올해의 5G 특화망 프로젝트 부문도 수상했다. KT는 5G 특화망으로 군사·의료 분야 진출 사례와 함께 AI 기반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 5G 특화망 전용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국내 통신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신 기술 연구 개발과 상용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는 ICT 분야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전 세계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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