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뉴스] “흑인은 사람이 아니다.” 프란츠 파농은 인종차별을 이렇게 비평했다. 19세기 미국대법원은 드레스콧이라는 흑인의 시민권 신청을 거절했다. 헌법의 기본권 조항 ㅡ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다ㅡ 의 ‘모든 사람’은 백인을 가리킨다는 해석까지 내놓았다. 흑인과 통근 버스를 함께 쓸 수 없다고 백인 학생들이 시위를 벌였다. 대립 관계였던 흑인 변호사 한 사람을 광장에서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 미국이 흑인을 대통령으로 뽑는 데 이르렀다 해도, 아직 인종은 인간의 조건을 구성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검은색’이 아니다. 동양인은 사람이 아닌가. 영단어 ‘shanghai’의 뜻은 ‘납치’다. 19세기 상하이에서 납치되어 미국으로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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