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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성서공동체FM] 함께 이어달리기 20년 개국 20주년을 축하해주세요!

[성서공동체FM] 함께 이어달리기 20년 개국 20주년을 축하해주세요!
[행사]
함께 이어달리기 20년함께 달린 모든 당신 께 감사드립니다2005년 8월22일 정오, 우리는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에서 한국 공동체라디오의 첫 개국을 알리는 전파를 쏘았습니다. ‘듣기만 하던 라디오, 이젠 우리가 말한다’는 슬로건을 현실로 만든 그 날, 안타깝게도 우리는 20년 후는 물론 1년 후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당장 오늘 방송을 ‘펑크’내지 않기 위해, 마이크를 들고 주민들을 만나러 나가고, 고장난 방송장비와 씨름하고, 틈틈이 후원을 요청하고, 방송을 하고 싶어 찾아온 시민들을 교육하고, 끊임없이 돈 되는 일을 만들어 방송국 운영적자를 메우고... 발등의 불 끄기에 바빴던 일상의 연속이었으니까요. 그렇게 한 치 앞만 보고 온 시간들이 쌓여 20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이 20년 전 방송국을 처음 만들 때 우리가 원했던 모습이었나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니 대답이 궁색해집니다. 공동체라디오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매개하고자 했던 시도들은 큰 울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우리 안에서만 의미있는 기억으로 맴도는 건 아닌가, 실상 20년의 긴 타임라인은 앞서 언급한 무한 돌림노래같은 일상으로 메워져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먼저 고개를 듭니다. 그러나 다만, 오늘 우리가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만큼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방송이라는 게 몇초의 공백도 없이 계속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릴레이인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성서공동체FM의 20년을 줄곧 함께 이어달렸기 때문입니다. 방송을 제작해온 수백 명의 자원활동가들,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재정을 도왔던 후원회원들, 돈 안되는 비영리법인의 이사직 감사직을 맡아주셨던 법인회원들, 지원과 격려로 힘이 되어준 지역단체와 기관들, 그리고 방송국의 존재 의미를 환기시키는 지역주민들과 이주민들... 각자 달린 구간은 다르지만 짧게는 몇개월에서 길게는 십수년이 넘게 바통을 주고받으며 함께 이어달려왔습니다. 공동체라디오를 하면서도 때로는 공동체의 가치를 의심하거나 스스로 훼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공동체를 이어가고자 했던 마음들이 더 컸기에, 오늘도 성서공동체FM은 평범한 이웃들의 목소리를 주파수에 실어나르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방송국 공간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어디쯤에서 이어달리기에 참여했던 그 순간만큼은 각자에게 꽃시절이었길 바라며, ‘성서공동체FM’이라는 이름으로 인연 맺었던 모든 분들과 함께 20주년을 축하하고 반갑게 얼굴 뵙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성서공동체FM 20주년 기념행사- 일시: 2025년 8월21일(목) 오후3시~10시- 장소: 성서공동체FM(대구 달서구 이곡동로37)*오후3시~ 오픈 방송국(방송체험, 다과회, 리워드 수령 등)*오후7시~ 20주년 기념식  자세한 정보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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