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열악한 환경 견디는 도장 시스템 만든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왼쪽)배용주 대우건설 품질환경 담당임원과 송해영 요턴 중방식영업부문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 대우건설.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대우건설이 아프리카와 중동, 신규 진출 예정지인 중앙아시아의 열악한 기후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도장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난 18일 대우건설은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글로벌 도료전문기업 노르웨이의 요턴과 ‘도장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도장기술 지원과 도장 교육 등을 상호 지원하며 플랜트, 원자력. 토목 등 관련 현장의 도장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대우건설이 수행할 프로젝트의 도장 사양에 대한 기술적 협의와 정보 교환, 품질 최적화된 도료 선정, 도장교육 제공, 전문 검사원 파견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장 분야는 습도, 기온 등 외부 환경에 따라 품질 유지가 매우 어려운 분야로 토목‧플랜트 분야에서는 도료의 두께와 사양 등에 매우 정밀한 재료와 기술이 요구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신규 진출 예정인 중앙아시아의 열악한 외부 환경에 견딜 수 있는 도장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도장 분야는 페인트 등 도료를 바르는 단순 작업이 아니라 시공물의 품질, 성능 유지를 위한 핵심 공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기술경쟁력 강화로 신뢰받는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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