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살롱드공공을 주목해보자 [뉴스]
지난 2014년 발간된 이원석의 책 ‘공부란 무엇인가’에는 ‘한국 학생들의 진로’라는 웃픈(웃기면서 슬픈) 도식이 담겨있다.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거쳐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문과, 이과할 것 없이 모두 굶어 죽거나 과로사하거나 그도 아니면 치킨집 창업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유례없는 청년 취업난과 포화상태로 붕괴하고 있는 자영업의 현실을 꼬집은 이 도식은 방송뉴스에까지 소개되며 대중들의 공감을 샀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5년 이내 자영업 폐업률이 84.3%에 달한다고 하는데, 소규모로 창업하더라도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공유플랫폼공공(이하 공공)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간 공유 에서 찾았다. ‘유휴공간을 발굴한 다음 그 공간을 공유해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 적어도 임대료 부담은 조금이라도 덜 수 있지 않을까?’ 살롱드공공 은 바로 이런 아이디어를 현실화 한 곳이다. 공공은 살롱드공공을 열기 전 용인의 한 유휴지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제공한 것이다. 그러다 공공의 활동을 눈여겨 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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