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의 기술개발과 인문학적 상상력 [start-up] [엔슬칼럼] 대기업도 하기 힘든 기술개발을 중소기업이?
벤처기업은 속성상 기술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성공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창업기업들이 독자 기술확보라는 벽을 넘지 못하여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너무나 많다. 창업기업의 대표들은 대체로 젊고 사회경험이 적어 자본력이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일천한 자본력과 연륜으로 대기업도 하기 힘든 독자기술로 승부하는 것은 결코 녹녹치 않은 일로 보인다.
출처=gettyimagesbank
우리나라 대기업의 조직문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무관용주의는 직장에서 한번의 실수가 있을 경우 일정 직급 이상의 경우에서는 조직에서 이탈할 수 밖에 없는 폐쇄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대기업은 속성상 실패의 리스크가 있는 도전적 기술 개발에 도전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R&D 를 운영기술개선(Operational Improvement) 에 치중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대기업이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와 21세기 4차 산업혁명에서 경쟁하고 있는 일본은 거의 2~3년에 한번씩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