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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성공 모델, 수소로 확장…가와사키, 4만㎥ 세계 최대 액화수소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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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중공업이 건조하려는 세계 최대 액화수소 운반선의 상상도./가와사키 중공업 홈페이지.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운반선 건조에 나서며, 수소 해상운송 기술이 실증 단계를 넘어 상업 인프라 구축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은 일본 수이소에너지와 적재 용량 4만㎥ 규모의 액화수소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은 일본 서부 가가와현에 위치한 가와사키중공업 사카이데 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실증을 넘어 상업 규모로…적재 용량 32배 확대 이번에 건조되는 액화수소 운반선은 기존 수소 운반선 대비 약 32배 규모다. 가와사키중공업이 2021년 건조한 1250㎥급 ‘수이소 프런티어’가 기술 실증을 목적으로 했다면, 이번 선박은 지속적인 국제 수소 거래를 전제로 한 상업용 모델로 설계됐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앞서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 운반선인 수이소 프런티어를 건조한 데 이어, 2022년 일본과 호주를 잇는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해 액화수소의 장거리 해상 운송과 하역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험했다. 로이터는 이 실증을 통해 액화수소를 일본으로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새로 건조되는 선박은 2030년대 글로벌 수소 수요 확대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향후 수소 공급망의 기초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가와사키중공업은 해당 선박을 통해 향후 국제 수소 공급망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주도 공급망 구축…LNG 모델의 확장 프로젝트 운영사는 일본 수이소에너지다. 일본수이소에너지는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의 그린 이노베이션 펀드 사업 운영사로, 액화수소의 선박-육상 간 하역 실증과 함께 2031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까지 원양 항해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가와사키중공업과 일본수이소에너지는 이번 선박과 함께 육상 액화수소 터미널을 연계해 성능, 안전성, 내구성, 경제성 등을 단계적으로 검증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는 단일 선박 실증을 넘어, 해상 운송과 육상 인프라를 결합한 공급망 전체를 시험하는 구조다. 로이터는 가와사키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수소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NG 운반선 시장에서 주요 조선사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극저온 기술과 고난도 설계 역량이 요구되는 액화수소 운송에서도 동일한 사업 모델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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