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에서 만나는 IR심리학 “형용사는 투자자에게 들어라” [start-up]
“IR 기술도 중요하지만 투자자 심리와 마음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가 스타트업라이블리 기조연설에서 말했다. 스타트업라이블리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행사 플랫폼 이벤터스가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다. ‘일, 성장, 문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스타트업 대표와 구성원, 예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IR의 심리학’을 주제로 행사 첫 문을 연 김 상무는 “온라인 컨퍼런스가 생소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긴장되고 현장감도 상당히 있다”며 투자자 관점에서 본 IR과 마음을 움직이는 IR 전략 등을 공유했다.
김 상무는 “IR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투자자를 만날 때 자금 확보라는 목적이 앞서다 보면 관계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비즈니스 모델만을 보고 투자하기 보다 아이디어를 실행할 창업자의 신념, 리더십 등 다양한 기준을 거쳐 투자가 이뤄지는만큼 단기간에 자금을 끌어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김 상무는 “단순히 투자를 받기 위한 자리라기 보다 장기적인 관계를 만든다는 접근이 좀 더 효과적인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