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은 자리에서, 연결을 만들다 [사회혁신] 인생의 절반을 이주민으로 산다는 것Q. 이주민으로 살아온 경험은 다영님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 있나요?초등학교 6학년 때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갑작스럽게 중국으로 이주를 했어요. 제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주였고, 언어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새로운 환경에 놓였어요. 이후 고등학교 2학년 때 다시 필리핀으로 이주했고, 대학은 홍콩에서 다니면서 청소년기와 청년기의 대부분을 여러 나라를 오가며 보냈어요. 적응 과정이 많이 힘들었고 설움도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함께하는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