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미디어 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뉴스] 방송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한 줄기의 빛, 드라마 뒤의 잔혹한 드라마는 폐지되어야 합니다!#[미디어 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운동]의 시작 ■ 한빛이 소리를 냈다 2016년 10월 26일 한 청년이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콘텐츠그룹 씨제이이앤엠(CJ E&M)에 입사한지 고작 아홉 달 만의 일이었다. 그는 티브이엔(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막내 피디로 일했다. 앞길이 창창해 보이는 스물일곱 청년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청년의 이름은 이한빛. 그는 죽음의 이유를 밝힌 유서를 남겼다. 그 안에는 드라마 제작 현장의 잔인한 관행을 고발하는 목소리가 가득했다. 하루에 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