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이젠 히어러블 [start-up]
최근 쏟아지는 웨어러블 중에서도 귀에 걸어서 쓰는 제품을 히어러블 디바이스라고 부른다. 본스(BONX) 역시 이런 이어폰형 웨어러블 기기다. 귀에 장착한 다음 블루투스로 무선 접속하고 전용앱을 켜면 10명까지 대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폰끼리 통신은 3G나 LTE를 이용하며 본스 전용 서버에 접속해 진행한다. 요즘 그룹 통화를 할 수 있는 메신저 앱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용자가 말할 때만 음성을 추출, 배터리 소비나 통신량을 줄여주고 사람이 내는 소리인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하는 발화검지기술을 통해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회사 CEO인 미야사카 타카히로(宮坂貴大)는 스노보드를 좋아한다. 그는 액션캠 고프로의 CEO인 닉 우드만(Nick Woodman)이 서퍼 경험을 살려 제품을 개발한 것과 마찬가지로 스노보드를 통해 아웃도어 스포츠에서도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본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실제로 2년 전보다 해외에 있는 높은 설산에서도 전파가 통하는 장소가 크게 늘었다면서 앞으로 해외 사용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접 해외를 오가며 직접 산에서 스노보딩을 하면서 제품 성능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