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 있으십니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방에 들렀다가 기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젊은 군인들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부대에 근무 중이고 계급은 일병으로 둘이 동기 같았는데 서울로 휴가를 나가는 길입니다. 마침 아들이 군에 있기도 하고 해서 관심 있게 들었습니다.서울로 오는 두 시간가량을 중간에 끈김없이 토론하듯 대화를 하는데 육체적으로 훈련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없고, 주로 선, 후임과의 관계와 동료들의 관계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로 힘들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군에 간 아들도 있지만, 필자도 군에 다녀온 사람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