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조선일보 - 꿈의 직장 그만두고… 새 삶 찾는갭이어族 [사람들] 취직 위해 앞만 보고 달린 2030… 스스로 삶 돌아볼 여유도 없어사막 마라톤·오지 봉사활동 등 도전하며 진짜 원하는 일 찾아 재취업 어려워도 만족감 커 2013년 해외 원조와 봉사활동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입사한 박용준(30)씨는 입사 3년째인 지난해 7월 사표를 내고, 사막 마라톤에 도전했다. 박씨는 작년 10월 칠레 아타카마 크로싱 마라톤 에 참여해 250㎞를 완주했다. 그는 완주하면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 며 후원금 모금 운동을 벌였고, 이렇게 모은 1000만원을 네팔 농촌에 전달했다. 박씨는 대학 입학 때부터 코이카 입사를 꿈꿨지만 막상 입사 후엔 매일같이 야근을 하며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