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즈이노베이션,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start-up]
초미세 레이저 파티클을 활용한 다목적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미국 보스턴 소재 스타트업 레이즈 이노베이션(Lase Innovation)이 약 500만 달러(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오티엄 캐피탈(Otium Capital)이 리드투자자로 나섰고, 한국에서는 카카오벤처스가 함께 참여했다.
레이즈 이노베이션은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개발한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 말 설립되었다. 현재 상용화 중인 제품은 초미세먼지보다도 크기가 작은 마이크로 레이저입자로서, 세포 안에 넣어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개별 세포를 구별, 추적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유사한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형광물질이 30개 미만의 색상만이 가능한 반면, 레이저 파티클은 천만개 이상 식별 가능한 색상조합 ID를 만들 수 있어, 세포 분석을 통한 질병 진단, 신약 개발 및 기초연구에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레이즈 기술의 플랫폼 가치에 주목하였다. 세포 분석 기술로는, 현미경을 이용한 모양,위치, 움직임, 기능 분석, 플로우를 활용한 단백질 분석, 시퀀싱을 통한 유전적 정보 분석 등이 있다. 현재는 샘플 당 한가지 분석만이 가능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