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미래] 오래 사는 게 미안한 사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네 빵집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여든 살쯤으로 보이는 어르신이 길바닥 한가운데 무릎을 꿇고 계셨습니다. 한 손에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일어서려는 듯했습니다. 어르신 뒤로 택배차가 오고 있어서 얼른 다가가 부축해 드렸습니다.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돌아서려는데 혼잣말처럼 인사를 건네시더군요. 미안해요. 내가 빨리 죽어야 하는데… 자식들한테 짐만 되고…” 저희 어머니도 자주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사회는 어쩌다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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