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서울시, 中企 대상 ‘대미 제재 리스크’ 무료 컨설팅 지원...트럼프 관세·통관 규제 대응 전략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울시와 산하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미중 갈등과 트럼프 행정부 2기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수출기업을 위한 ‘제재 대응 지원 프로그램’을 전격 가동한다. 이 프로그램은 제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생크션랩(SanctionLab)과 협력해 무료 세미나·컨설팅·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까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미국 수출을 앞뒀거나 진행 중인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제재 대응 역량이 취약한 스타트업이나 중소 제조업체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집중될 전망이다.
1:1 컨설팅·제재 준수 시스템 구축까지”…최대 1천만원 상당 지원
먼저 오는 7월부터 매주 목요일 ‘온라인 수출 세미나’가 개최된다. 여기서는 대미 관세 정책 변화, 통관 지연 이슈, 글로벌 제재(우크라이나, 이란 등)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이 공유된다. 세미나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이어 ‘1:1 맞춤형 컨설팅’은 6월 23일부터 상시 신청 가능하다. 미국 로펌 컨설팅 기준 시간당 150만원에 달하는 전문 자문이 서울경제진흥원 지원으로 무상 제공되며, 컨설팅 후에는 기업별 요약 리포트와 ‘리스크 셀프 체크리스트’도 받을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제재 규정준수 프로그램, SCP) 프로그램 구축 지원’도 실시한다. 선착순 2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제재 컨설팅과 SCP 설계, 국제 제재 정보 콘텐츠 제공까지 포괄적으로 지원된다. 전체 비용의 10%인 50만원의 기업 자부담이 포함된다.
SBA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모두 활용할 경우 기업당 약 1000만원 규모의 지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수출입 통관 시간 단축은 물론 관세 절감 효과도 최대 80%까지 가능하다는 분석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사전 참여 사례에 따르면, 미중 무역 분쟁 시기 구축한 SCP 기반 기업의 경우 평균 통관 소요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벌금 리스크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민간 중소기업이 과도한 행정·비용 부담을 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제기되며 다시 강화되는 관세 및 제재 조치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생크션랩 관계자는 중소 협력업체가 제재 리스크 대응 체계를 구축하면 대기업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의 협력사 공동 참여를 적극 유도하면 좋을 것 이라고 밝혔다. 참여 희망 기업은 이메일(info@sanctionlab.com)로 문의 가능하다.
☞ 신청방법
세미나 신청링크 : https://www.sba.seoul.kr/Pages/CustomerCenter/NoticeDetail.aspx?id=291942f3-f84f-f011-b403-d4f5ef4a1e33&s_op=&s_txt=&t=
1:1 상담 신청링크 : https://www.sba.seoul.kr/Pages/CustomerCenter/NoticeDetail.aspx?id=8a305e73-fd4f-f011-b403-d4f5ef4a1e33&s_op=&s_txt=
제재규정 준수 프로그램 구축 신청링크 : https://www.sba.seoul.kr/Pages/BusinessApply/PostingDetail.aspx?p=0&mid=da36a96c-0a3a-f011-b403-d4f5ef4a1e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