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증액 갈등에 몸살 앓는 건설현장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자잿값 상승에 건설사와 조합·발주처 간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까지 겹친 상황에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정비사업의 사업성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쏠린다.
시공사 공사비 늘려달라 vs 조합 더는 안돼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과 시공사 현대건설은 공사비 증액 요청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
해당 사업지 조합은 최근 시공자인 현대건설로부터 3.3㎡당 공사비를 지난 2021년 539만원에서 926만원으로 증액해달라는 요청안을 받았다. 이는 3년 새 72%나 증가한 금액으로, 조합 측은 공사비 증액 필요성은 인정하나 과도한 인상이라는 의견이다.
시공사와 발주처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