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2026년 KSSB 기후공시, 기업 38곳 중 34곳 최우선 과제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ESG 동향은 지속가능경영 활동, ESG 경영 전략,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다양한 ESG 관련 소식을 전달합니다. 보도자료 게재를 원하시면 관련 내용을 master@impacton.net으로 보내주세요.
2026년 핵심 ESG경영과제 / 이미지 출처 더씨에스알 ESG 브리프 ‘2026 ESG 핵심 추진과제: 기업들은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국내 기업들이 2026년 ESG 경영의 핵심 과제로 기후공시 의무화 대응 을 꼽았다. ESG 컨설팅 기업 더씨에스알이 18개 산업군 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KSSB(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후공시 의무화 준비가 34건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는 단계적으로 시행될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에 대비해 기업들이 ESG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탄소감축 전략 수립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탄소중립 로드맵 기반의 실질적 감축 전략 수립 은 2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부가 탄소중립기본법 개정과 배출권거래제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단순 목표 설정을 넘어 실제 배출 감축을 위한 기술투자와 실행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재무·비재무 통합 리스크관리체계 구축(19건), ESG 활동의 재무가치 측정(18건) 등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조직문화 내재화도 각각 20건씩 응답을 받아 공동 3위에 올랐다. 기업들이 ESG 경영을 단발적 캠페인이나 외형적 보고 중심 활동이 아닌, 내부 시스템과 기업문화 속에 통합하려는 변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자회사 및 해외법인 데이터 취합(13건), CDP·에코바디스 등 글로벌 평가 대응(18건) 등 운영 및 평가 역량 강화 과제들도 주요 안건으로 선정됐다.
2026 ESG 경영 과제 TOP13
이번 조사 결과는 2026년이 기업들에게 규제 대응 중심 ESG 에서 실행 중심 ESG 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기업들은 ESG를 사회적 요구 차원을 넘어 경영의 필수 요소이자 가치 창출 기반으로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을 뚜렷이 보이고 있다. 더씨에스알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고객사의 산업 특성과 경영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ESG 전략 수립과 실행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